날짜: 2008. 8. 2. 토요일

장소: 삼성동 코엑스 [현대미술 거장전] 

같이간 사람: 아버지, 어머니, 나, 최승재, 강선오, 조헌우

어제 미처 마치지 못했던 관람을 하게 되었다. 바로 [현대미술 거장전]과 [학생발명품전]이었다.

<현대 미술 거장전>
현대 미술 거장전은 피카소와 같은 오래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닌 최근에 등장한 인물들을 말한다.

그 중에서도 전혀 새로운 방법으로 예술을 시도하는 예술가 백남준의 작품들이 제일 가관이었다. 그 중 걸리버라는 작품은 우리가 걸리버가 되어 소인국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데, 18개의 소인로봇들의 이름을 짓는 칸도 있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이 나왔는데, 인도, 중국 등으로 널리 퍼진 미술작품들이 등장했다. 나같은 사람은 도저히 그 가치를 알 수가 없을 정도로 매우 특이하고 멋진 상징적인 그림들이 나왔다. 거기다 중국은 현재 발전하고 있는 나라라지만 알게모르게 국민들이 매우 고통을 겪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중국 미술가들은 작품을 통해서 매우 힘든 중국 사회를 표시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억지웃음을 짓고 있는 두 남자다. 밝은 빛을 받고 있다지만 막상 입은 검은색이고, 입을 가리고 눈을 보면 그것은 울음과도 같은 웃음이라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그것은 너무 힘든데도, 이런 억압된 사회속에서 웃음밖에 지을 수 없는 그런 고통을 야기한다.

세계현대미술 거장전을 관람한 후 갔던 곳은 바로 1층의 학생과학발명품 전시회였다.



<학생 과학 발명품 전시회>

그곳에서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금상, 장려상등으로 나뉘어 있었다. 비록 상의 종류는 달랐다지만 모두가 획기적인 발명품들이었다. 보면서 이런 어려운 점도 있었구나. 하고 내 삶을 다시 되돌아 볼 수도 있었다. 보통 새로운 발명품이라는 것은 누구라도 만들 수가 있다. 하지만, 그 생각을 해내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한다. 지금의 지우개달린 연필도 테이프만 있다면 누구라도 만들 수 있지 않은가? 그렇지만 그렇다면 왜 그 전에는 지우개달린 연필이 존재하지 않았을까?

그 외에도 매우 특별한 작품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자동 잠금장치가 달린 자전거가 제일 기억에 남았다. 급경사를 하더라도 바로 잠금장치가 내려가 안전하고, 고정대를 내린 후에 또 다시 잠금장치를 귀찮게 할 필요도 없다. 대통령상으로는 매우 잘 만든 LED신호등이 있었는데 전기가 절약되어서 대통령상까지 받을 정도니 실제로 설치될 것 같다.

이 엄청난 작품들 사이에 내 작품도 볼 수 있었다면 좋겠지만, 그래도 이번 전시회에서 매우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즐거운 귀향길에서 새로운 발명 아이디어도 생각해 보았다. 이런 즐거운 박물관 여행은 어느 세상에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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