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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생존자를 만나다 ㅣ 집요한 과학씨, 웅진 사이언스빅 29
야마구치 스스무.책깨비 지음, 양선하 옮김, 김은희 그림, 송호열 감수 / 웅진주니어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집요한 과학씨의 방대한 시리즈중의 한 권, '사막의 생존자를 만나다'. 물론 사막은 영상 80도와 영하 30도를 오가는 매우 무서운 장소이다. 낮에는 자칫 사우나만큼 뜨거운 온도에 떠 죽을 수도 있는데 밤에는 막상 낮에는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추위로 인해 얼어죽을 수 있다. 이렇게 죽음의 땅같이 생명의 흔적은 거의 찾아보기 힘든 이 곳에서도 생존자들이 존재한다. 사막에는 가끔 지하수가 흘러나와서 웅덩이를 이룬 곳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을 흔히 오아시스라고 부르는데 오아시스 주변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살아간다.. 그 유명한 선인장 또한 한번 비가 오면 그 엄청난 비를 꿀꺽꿀꺽 저장해 두어서 몇 년을 버텨간다. 또 뱀과 같은 동물도 사막에 살기 적합하게 발달하여서 불타는 사막을 이리저리 오간다.
어떤 사막은 그래도 비가 1년에 한번씩은 와서 비교적 생물의 흔적이 많은 곳이 있지만, 어떤 곳은 심지어 몇십년 아니 몇백년동안 비가 한 번도 오지 않은 곳이 있다. 이곳이야말로 죽음의 땅이다. 하데스로 가는 길은 아마 사막에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 정도로 사막은 매우 무서운 곳이다. 어떤 모험가는 사막에서 직접 그 찌는 더위를 체험해 보고 싶어하는데, 당신은 찜질방같이 더운 곳에서 물도 없는 상황에 따가운 햇볕까지 동시에 쐬고 싶은가? 그래도 생각을 바꾸지 않는 이 책의 필자같은 사람이 꼭 있다. 그래서 사막은 모험과 개척의 장이다.
사막. 매우 넓지만 못쓰는 땅. 그래도 이 생명 한 줌 찾아보기 힘든 곳에서 꼼지락꼼지락 움직이고 있는 작은 벌레를 보게 된다면 얼마나 기쁜가?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더라도 사막에서 목숨을 이어가는 벌레들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열심히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