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조선왕조실록 - 조선왕조실록으로 오늘을 읽는다
이남희 지음 / 다할미디어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한번에 클릭하여 알아보는 현대사와 조선사의 정치 비교. 현대 사회에서는 같은 피가 흐르는 민족의 나라여서인지 무척 닮은 점이 많다. 대한민국과 조선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심층적으로 알아보는 그런 책이다.

역대 대통령 사에서 엄청난 일이 있었다. 조선시대에서는 결코 믿을 수 없는 일이지만 바로 나라의 원수인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한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탄핵결과 노 대통령은 사임당하지는 않았지만, 거의 사임당하기 직전까지 이르렀다. 이는 조선시대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왕에게 있어 탄핵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주변에서는 간쟁의 역할을 하는 대간들이 끊임없이 간쟁을 하고, 탄핵과 같다고 볼 수는 없지만 광해군과 같이 반정으로 쫓겨나거나 단종처럼 왕위를 간접적으로 빼앗긴 경우를 들 수가 있다.

그런데 조선 왕조에서는 건강 의학이라 하여서 매우 의학에 관심이 많았다. 심지어 왕들은 잘 먹고 잘 삶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병치레를 달고 살아서 왕들이 매우 뛰어난 의학 지식을 가지고 있기 까지 했다고 한다. 정조의 경우에는 자신의 병에 대해서 무척 잘 알고 있어 젊은 의원이 실패하도록 두지 않고 스스로를 처방하기도 했다.

그런데 조선 시대에서는 지금과는 다르지만 밀무역이 한창이었다. 특히 역관의 경우에는 중국으로 오가면서 무역을 해 큰 부를 축적할 수가 있었다. 허생전에 등장하는 허생에게 돈 10만냥을 빌려주었던 그 부자도 역관일을 하면서 부를 축적한 것이라고 한다. 무역이야말로 돈을 가장 쉽게 벌 수 있는 길이었으며 이 밀무역때문에 인삼거래가 한창이었다. 그런데 인삼을 갑자기 많은 양을 수출하다보니 결국에 인삼의 양이 줄어들어 금수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또한 이 무역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은이 대부분 중국으로 흘러들어가 나라에서는 사치를 금지하기까지 했다.

한눈에 보는 조선왕조의 모든것. 조선왕조는 자세히 살펴보면 정치사의 대부분의 정보를 자세히 담고 있다. 조선정치사와 현대사를 연관지어서 다양한 정보를 얻었었기에 무척 좋았던 책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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