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부드러운 톱니바퀴 선생님도 놀란 과학 뒤집기 23
임혁 지음 / 도서출판성우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만약 인간이 이같은 발전을 하기 위해서 가장 소중했던 곳을 말하라면 어떤 과학자든지 '엄지 손가락'덕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보잘것 없는 손가락 하나가 뭐 그리 중요한 것일까?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엄지손가락이 검지 손가락과 매우 안정적으로 맞붙힐 수 있다는 것은 바로 신의 선물이다. 이로 인해서 도구의 사용이 쉽고, 지능 발달이 되어서 그렇게 하여 뇌가 커진 것이다. 인류가 커다란 뇌를 가져 똑똑한 까닭도, 도구를 쓸 수 있는 까닭도, 이렇게 타자를 칠 수 있는 까닭도 모두 알고보면 엄지손가락 덕분이다.

부드러운 톱니바퀴라 부른 까닭은 인체가 부드러운 장기로 이루어져 있지만 마치 기계처럼 잘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식물과 달리 정말 많은 장기를 가졌다. 눈, 귀, 코, 입, 피부는 물론이고 내부 장기에서 심장, 콩팥, 방광, 간, 폐등을 찾아볼 수가 있다. 그런데 종종 사람들은 인체를 1000냥이라 생각하면 그 중 900냥이 눈이라고 한다. 그만큼 엄청난 가치를 지닌 눈은 과연 무슨 일을 하는 것일까?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신이 내린 축복이다. 들을 수가 없어도, 만져 볼 수 없어도, 냄새 맡을 수 없어도, 맛을 보지 못해도 오직 보는 것만으로도 거의 모든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눈은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는데 그 크기는 생각과는 달리 탁구공만하다. 홍채, 수정채등이 눈의 시력을 조절하며, 상이 망막에 맺힘으로써 그 것이 시신경으로 전해져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이다 기계로 인간의 수준을 따라잡을 수가 없다고 하니  그만큼 인체란 것은 정말 대단하다.

인체와 가장 관련깊은 학문은 뭐니뭐니해도 바로 의학이다. 그 중에서도 법의학이라는 것이 있는데, 법의학은 시체를 부검하여 범인을 찾아내는 그런 것뿐만이 아니라 해부학, 생리학등 기초 의학인 '사회의학'에 속해있다. 행동을 하는데 형사가 있지만 시체를 뒤져보아 모든 단서를 제공하는 것은 바로 이 법의학자에게 있다.

물론 인정하기 싫지만 우리에게 있어 매우 큰 의학 혁명을 가져다 준 것은 바로 나치스의 아유슈비츠와 일본의 731부대가 있다. 나치스의 히믈러는 강제수용소 아우슈비츠를 만들었으며 그 곳에 유태인, 집시, 장애인, 폴란드 인등 기타 많은 사람들을 강제로 수용했다. 죽은 사람은 하루에 멏천명이 넘었지만 고작 살아난 사람은 7300명밖에 되지 않았었다. 그리고 아우슈비츠에서 많은 의사들이 거세를 하거나 각종 질병의 실험을 통해 수천명을 이렇게 죽이는데 있어 큰 일을 했다. 일본 731부대도 보기가 끔찍할 정도로 엄청난 일들을 저질렀다. 심지어 마취를 시키지 않은 상태로 반응을 알아본답시고 몸을 이리저리 해부하고 장기를 꺼내보기도 했다. 마루타라 불렸던 우리 한국인 동포들과 중국인들이 죽어나갔었다.

의학의 발전에서 나쁜 기억도 있고 매우 영광스러운 기억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런 역사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옛날같았으면 독감 하나라도 매우 큰 병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질병은 계속 새로 등장하게 되어있다. 평화로운 의학의 발전을 기대하면서 기다려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