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프린세스 - 화성의 존 카터 시리즈 제1화 클럽 오딧세이 (Club Odyssey) 3
에드거 R. 버로즈 지음, 백석윤 옮김 / 루비박스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화성. 지구의 옆에 위치한 행성으로, 생명이 살기에 지구 다음으로 가장 적합한 곳이다. 쇠가 부식되어 빨갛게 보이는, 아름다움을 가진 행성 화성. 약간의 얼음도 존재하므로 생명 존재의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아직 생명체를 발견하지 못한 화성에서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가 존 카터를 화성으로 여행시켜주었다.

존 카터. 그는 매우 평범한 골드헌터이지만 매우 평범하지 않은 여행을 했었다. 사건의 발단은 이러했다.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원주민들이 자신의 친구를 무참히 살해하고, 자신도 죽이려 했던 것이다. 온 힘을 다해 친구의 시신을 가지고 도망을 갔던 그는 애리조나의 한 동굴에서 헐떡이다가 갑자기 원래의 육신은 죽고 새로운 육신을 가지게 되었으며, 지구의 밤하늘에 나타난 화성을 발견하고 차라리 그곳에 가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는데 눈을 떠보니 자신이 있던 곳은 바로 화성이었다.

처음 표지를 봤을 때는 두께와 제목으로 보아서 화성과 우주에 관한 모든 비밀을 밝혀내는 그런 과학 서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서 별 기대없이 책을 읽었다. 하지만 위의 내용이 시작이었던 것을 보고 깜짝 놀랬다. 또한 실제 화성속에서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해 냈다. 화성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명체들이 공기를 조절하는 공기 펌프가 존재한다. 그 공기 펌프에 의존하여 화성인들이 살아가는데 지구인 못지 않게 능력을 발휘하여 살아가는게 바로 화성인들이다.

만약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화성인들이 우리 인간과 같았다면 책은 무척 재미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작가는 화성인을 아주 새롭게 탄생시켰다. 종족끼리 전쟁을 하면서 끊임없이 인구를 조절시키고, 항상 공동체를 개인보다 먼저 생각하며 자식도 매우 뛰어난 몇 알만을 정해서 살려둔다. 화성은 오직 완벽한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곳으로 배경이 정해졌기에 당연히 그런 일이 일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존 카터가 화성에 지내는 몇 십년동안, 그는 화성에서 매우 뛰어난 인물로 군림한다. 그는 지구에서 살다보니 화성에서 민첩함을 가질 수 있었다. 중력이 더 약하다보니 그는 매우 높이 뛰어오를 수도 있으며 그래서 빠른 움직임을 통해 전투에서도 손쉽게 이길 수가 있다. 화성의 존 카터는 주인공이 사랑과 권력의 사이에서 계속 오가며 겪는 사건들이 이 책의 묘미인 것 같다.

화성의 프린세스는 존 카터 시리즈의 제 1부작으로 아직 남은 이야기가 있다. 나는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너무 빨리 읽어버려서 아직도 아쉬움이 남아 있다. 빨리 화성의 프린세스 2부, 3부가 출간되어 존 카터의 모험을 다시 한 번 겪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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