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에 세상이 담겼어요 - 양동숙 교수님이 들려 주는 한자 이야기 1 양동숙 교수님이 들려 주는 한자 이야기 1
양동숙 지음, 심환근 그림 / 푸른숲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여러분은 이 사실을 아오? 현재 세상에 존재하는 국가는 약 200개이지만, 언어는 수천개에 달하오. 이처럼 언어란 것은 사람의 의사소통에 있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바요. 우리나라 옆동네엔 중국과 일본패가 버티고 서있다는 것을 여러분 모두가 알 것이라 믿소.(지도를 한 번이라도 보았다면 말이오.)그리고 중국패에서는 한자라는, 매우 기이한 문자를 사용하고 있소. 우리는 우리의 고유 문자인 한글이 있는데 위대한 대한민국패가 중국패의 문자를 사용해야 한다니! 이 너무나 당연한 사실에 관하여 우리는 당장 연구를 시작해야하오!

우리나라 말 중의 약 80%는 한자로 이루어졌다고 하오. 그러니 우리가 그 모든 한자어, 그리고 새로 들어온 외래어를 모두 고유어로 바꾼다는 것은 아마 거의 불가능한 일일 거요. 그러니 남은 수단은 우리가 한자를 전부 익히는 일! 그렇지만 이 행자도 그렇듯이 한자를 외운다는 것은 이런 정신력이 너무나 약한 초등학생에게 있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마치 인디아나 존스가 화성인 100만명과 혼자서 채찍들고 싸워 이긴다는 것과 같은 일이오. 그래서 이 행자는 연구를 해 보았소,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외울 수 있을까? 그렇게 찾은 방법은, 바로 이 책에 나온 그림 연상 방법이오!

그림 연상 방법. 막상 이 행자가 제목을 정하고 나니 그럴듯해보이지만 무척 간단한 것이오. 한자가 그림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있는 기초 지식.(그렇다고 막 태어난 아이에게 물어보진 맙시다.) 그러므로 이 한자어의 기원을 알면, 자연히 그림을 연상하면서 기억을 하게 되고 그 그림이 무언가와 연결되었는지를 머릿속으로 연상하면서 '암기'가 아닌 '이해'를 하게 되는 것이오! 와우, 이 행자는 이 방식에 너무나 놀랬소! 지금까지 외운다는 것이 오직 이 방법으로만 가능한 줄 알았기 때문이오!

솔직히 이 행자도 어째서 한자를 보면 그 단어와 연관이 되어있는지를 잘 모르고 있었다오. 우선 해 일! 해 일은 네모 안에 한 획이 그어있는 모양의 간단한 한자라고 하오. 日 이 모양이 어째서 해를 연상시킨다고 하는 것이오? 고대인의 생각은 너무나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일인이오. 하지만, 잘 생각하여 창의력을 발휘하면 얼마든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소! 우리는 보통 해를 그리면 동그라미 안에 여러 작대기가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모양을 그리오. 하지만 고대 중국인은 그 모양을 해의 안쪽에서 나오도록 했소. 기발하지 않소?  

한국 사람들은 자신을 가리킬 때 가슴을 가르키지만, 중국사람들은 손가락으로 코를 가리킨다 하오.  그래서 코 모양을 본뜬 (自)스스로자의 유래. 그리고 나서 다시 '코'라는 글자가 필요해서 코비 같은 경우 '비'라는 음을 가진 줄비를 스스로자와 함께 (鼻)코비를 만들었다고 하오.  조금만 생각의 차이를 바꾸면, 이렇게 쉬운 한자가 만들어지는 것이오!

행자의 손가락이 너무 아파서 더 많은 한자의 예를 들기는 불가능이라 해야겠소. 이 행자는 비록 막상 한자에 대하여 전부 알고있는 듯 말하지만, 그렇다고 완벽하게 아는 것이 절대 아니오! 한자의 절대 강자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는 것을 추천하오. 이 책은, 할머니가 아이에게 옛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모든 것이 매우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소. 한자의 시작, 고대 인간들이 한자를 만들었던 과정등 모든 것을 알 수 있을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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