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터널 1 - 도망쳐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
올라프 프리체 지음, 바바라 코르투에스 그림, 송소민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시간의 터널이라는 것이 정말 존재할까? 그것이 바로 내가 가진 의문이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시간의 터널이 있다면, 내가 원하는 때로 가서 궁금한 점도 직접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원전으로 돌아가서 고조선의 법은 또 어떠했는지, 과연 그 위인이 그런 일을 했었는지등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비밀의 터널이라 하여 독일 아이들 릴리, 마그누스 그리고 정보원 알베르트의 멋진 모험담을 그린다.

만약 내 소중한 구슬이 장롱 뒤로 넘어가서 그 장롱을 옆으로 치워보았더니 꽤 넓은 통로가 나타났다면? 호기심에 그 통로를 들어가보니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장치가 있다면?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나같으면 당장 버뮤다 삼각지대로 달려가서 그곳의 비밀을 알아내거나 근대화학의 아버지 라부아지에를 단두대의 처형에서 벗어나게 했을 것이다. 시간 여행이라는 것은 참 멋진 일이다. 이번에 세 소년 소녀가 겪는 멋진 모험 이야기를 통해서 내 가슴이 한껏 부풀어 올랐다.

처음 모험을 간 곳, 서부. 과거 서부 개척 시대는 카우보이의 나라로 수많은 아이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었다. 나는 카우보이를 특별히 존경하는 그런 아이가 아니라서 서부 개척 시대에 특별한 멋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참 멋질 것이라는 것은 안다. 권총을 들고서 멋지게 마을을 지키는 보안관과 은행을 터는 강도의 이야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크게 흔드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릴리와 마그누스는 가축 도둑의 자녀로 몰려서 보안관 건물의 감옥에 갇히게 된다. 하지만 독일어와 영어를 동시에 구사하는 존을 만나서 감옥을 탈출하게 되고 다시는 모험을 떠나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으나 결국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또다시 모험을 떠나게 된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상당히 유명한 인물로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을 그리기도 했으며 우리가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놀랄만한 발명품들을 많이 만드셨다. 하지만 그 발명품들이 모두 만들어졌던 것도 아니며 그 발명품들을 실제로 만들고 시범을 보였었는지는 아무도 모를 비밀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로 여행해 그런 사실들을 알아낸다는 것은 정말 멋진 모험일 것이다.

하지만 시간 여행이 비록 타임머신과 같은 모순이 많은 모험이 아니라고 할 지라도 결국엔 수많은 문제점이 생기기 마련이다. 만약 누군가가 시간을 여행을 하여 과거의 자신의 어머니를 죽이는 사건이 벌어진다면 과연 현재의 자신은 어떻게 될까? 그래서 과거로 여행한다는 것은 참 위험한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비밀의 터널이 사실은 아니지만, 그래도 만약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면 정말 멋진 모험이 될 것이다. 그리고 책속에 있는 놀이판이 2권이 출시될 경우 당장 구입하게 될 욕망을 키우는 일을 하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다음 놀이판의 결과가 궁금하기도 해서 책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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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Journey 2008-07-07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비밀의 터널이라 ~ 제목만으로도 재미있어 보이네요.
이 책 기억해 두었다가 아이와 함께 읽어보아야겠어요. ^^

최상철 2008-07-09 00:55   좋아요 0 | URL
판타지 소설 장르는 늘 상상력도, 책에 대한 호기심도 많이 가지게 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