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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여지지 않는 사자 - C. S. 루이스의 영적 세계, 나니아를 발견하다
브루스 L. 에드워즈 지음, 김은희 옮김 / 죠이선교회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C.S.루이스의 나니아를 들여보다]최 상철
사자는 절대로 길들여지지 않는다. 사자는 선할 수는 있지만, 위험하지 않다고 볼 수가 없다. 선은 절대로 '도덕적'인 것과 연관되지 않는다. 우리가 아는 선은 무엇인가? 지금조차도 너무나 유명한 C.S.루이스의 삶에는 어떤 목적이 있었는가? 삶이란 주제에서인지 아직 생각이 많이 어린 내게는 읽기에 다소 어려웠지만, 책을 읽으면서 브루스 씨가 소개하는 나니아의 세상속으로 빠져들었다.
가히 이 책을 나니아에 관련되었다고 해서 인물들이 나와 온갖 싸움을 하는 환타지 소설로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 이 책은 단지 책을 읽는데 도움을 주는 '참고서'의 존재가 되어줄 뿐이다. 그래서 소설을 읽기 위해 이 책을 산다면 꼭 그리 추천하지는 않는다. 단지 C.S.루이스의 생과 나니아를 통해 들여볼 수 있는 이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더 볼 수가 있는 것이다. 사자 아슬란을 통해서, 비교적 재미있는 예를 들어가며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내가 아는 나니아 연대기는 영화를 통해 본 이야기이다. 화려함이 장점이었던 로버트 사부다의 팝업 나니아 연대기를 읽었으나, 맛만 본 것으로 전체 흐름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에는 상당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니아연대기 전체 이야기를 읽고 싶다. 도서관에는 거의 있을 날이 없으니 용돈이 모으면 사야 될 듯 하다.
나니아 연대기 시작은 공군 폭격으로 인한 전쟁, 네 남매는 전차를 타고서 보육원으로 가게 된다. 그 곳에서 옷장을 발견해 다른 세계 나니아로 가게 되었고, 그리고 사자 아슬란과 백색 마녀 제다이스의 전쟁을 직접 체험한다.
책을 읽는 내내 나니아 연대기란 책에 그렇게 많은 내용이 숨어있었나, 하고 생각해 보게 되었다. 본래 다른 환타지 소설같은 내용이지만, 선과 악인 등 다양한 사회적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내용도 물론 완벽하지만 루이스 광팬이 무척 많은 까닭이 바로 이 때문인 것 같다.
루이스는 주로 기독교, 곧 하나님의 존재 가능성에 관한 문제로 주로 끙끙 매고 다녔다. 하나님은 존재하는가? 기독교의 세상은 도대체 언제 끝나고 하나님이 정말 존재하신다면 어째서 하나님은 일부에겐 행복을, 아무 죄 없는 사람에겐 고통스러운 죽음을 주는가? 나는 그것이 정말 궁금할 따름이다.
나니아 연대기에 관한 책이라지만 다양한 면에서 큰 도움이 되는 책인 듯 하다. 작가 소개 란을 보면서 루이스를 찬양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랬다. 나도 앞으로는 루이스에 관한 좀 더 많은 사실을 알아내 보아야겠다고 마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