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3 - 세계 제국이 등장하다 (900년~1500년)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3
강미경 지음, 허구.김수현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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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소개하는 당시의 10세기~ 15세기 시대는 중국의 송나라와 이슬람 세계 등을 소개한다. 이슬람은 마흐모트란 알라 신의 명을 받은 사나이에 의해 창시된 이슬람과 당시에 큰 영향력을 발휘했던 나라 송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몽골. 지금은 몰라도 과거에만 해도 유럽에까지 그 공포를 떨쳤던 위대한 나라이다. 이 말을 탄 기동력이 쎈 몽골군의 기세는 철갑으로 무장한 유럽 군사들조차도 꺾어버렸다. 헝가리도 이 몽골군처럼 뛰어난 기동력을 자랑했으나 말을 타며 활을 쏘고, 간편한 복장에 날쌔고 민첩한 몽골 군을 이겨내기란 정말 쉽지 않았던 일이다.

당시의 유럽 사회는 봉건주의라 하여서 많은 사람들이 카우보이만큼 동경하는 그런 시대였다. 영주는 기사나 일반 주민에게 안전을 보장해 주는 대신 수입의 일부를 받거나 평생 충성을 계약하던 그런 시대로 기사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이야기를 통해 알 수가 있다.

봉건주의 시대에 영주와 기사도 존재했지만, 그보다 더 위대했던 존재 교황이 있었다. 교황은 교회에 있어 황제이며 교황이 누군가에게 파문을 내리면, 곧 천국에 가지 못하게 명한다면 왕이라도 어쩔 수 없이 파문을 취소하기 위해 별의별 짓을 다 해야 한다. 그만큼 교황의 권위는 엄청난 것이다.

이런 교황에 관련된 유명한 전쟁도 있다. 십자군 전쟁이라 하여 대부분의 종교의 성지인 예루살렘을 되찾고 기독교를 널리 퍼뜨리기 위한 전쟁이었다. 제 1차는 교황의 이름으로 모인 것으로 대부분의 사람들 모두 재산이나 토지를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전쟁에 참여했다. 그 외에도 여러 차례의 십자군 전쟁이 있었는데 모두 여러 이유를 통해 실패로 돌아갔다. 만약 십자군이 모든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다면 아마도 세계의 역사가 다시 씌어졌을 수도 있는 일이다.

세계 여행으로 유명했던 인물이자 동방견문록의 저자, 마르코  폴로와 이븐 바투타. 그들 모두 세계를 여행하며 각종 모험을 겪었던 인물이다. 그러면서 그들의 이야기와 함께 세계 각지를 구석구석 들여다본다.

이처럼 세계 이야기를 들여다보면서, 정말 세계가 내 머릿속으로 들어오는 것 같았다. 앞으로 나올 세계사 시리즈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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