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눈동자 - 유년편 2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양철북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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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린타로야말로, 이 교육의 세계를 완전히 뒤바꿀 수 있는 태풍의 눈이라 생각된다. 태풍의 눈은 주변과 달리 매우 고요하고 안전하다. 그런 태풍의 눈이 주변에 큰 영향을 끼쳐서 거대한 태풍을 만들어낸다. 린타로는 그런 태풍의 눈이 되어서, 많은 사람을 바꾸게 될것이다. 적어도 유년기의 린타로는 그러했다.

륜예 어린이집을 벗어나 막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린타로. 많은 친구들도 많나고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린타로에게는 1, 2학년 때가 제일 특별했을 것이다. 그러면서 사람들의 마음가짐도 바꾸고 항상 친구들의 문제를 해결하며 선생님에게 자기 의견을 스스럼없이 내비친것, 그것이 바로 린타로의 참모습이었다.

막 5학년이 되다보니 엄마를 아줌시라고, 아빠는 꼰대라고 부르는 버릇없는 린타로. 하지만 지금까지 키워준 부모를 얼여죽이는 자식도 있는데 린타로를 욕할 수 있을까? 린타로는 단지 유년기의 성장의 단계를 거치고 있는 것일 뿐이다. 린타로가 배우고 있는 소림 권법을 통해 신심을 단련하고 사춘기를 무사히 넘기는 것, 그것이 린타로의 과제이다.

1편보다 그리 흥미진진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린타로가 친구들과 어울려 벌이는 일은 보다못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비록 하이타니 겐지로 선생님의 생각속에서 등장한 인물이지만 이런 재미있는 아이가 없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1편에 이어 금방 2편을 봐버렸으니 더 읽을 책이 없어 신기하다. 그런데 우연히 <바다의 풍경>이라는 겐지로 선생님의 또다른 작품도 발견했다. 아마도 그 다음엔 바다의 풍경을 후딱 해치워 버릴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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