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 과학수사와 법의학으로 본 조선시대 이야기
이수광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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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과학수사대로 유명한 CSI. 이 CSI처럼 과학 수사가 매우 활발했던 때가 조선 시대에도 있었다. 세종, 정종, 성종 등 다양한 왕들의 시대에서 일어났던 끔찍한 살인사건들. 책과 정보를 통해 그 사건들을 해결했던 그들의 이야기가 이 책을 통해 전개된다.

해적 김수온은 열네명의 상인을 살해했던 사건으로 유명하다. 그와 함께 일을 했던 무뢰배들은 거액의 거래를 하는 상인들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포도대장과 사졸들로 위장하여 그들을 포박한다. 그 상태로 모든 사람을 포박한 후에 전재산을 빼앗고 잔인하게 죽여서 바다로 내던졌던 것이 그들의 수법이었다. 그렇게 챙긴 돈을 가지고 각종 도구를 챙기다가 결국엔 잡힌 그들은 더 큰 나라에 대한 모반도 계획하고 있었다고 한다.

수사대들이 아무리 계획적인 범인이었다고 하더라도 금방 잡아내는 모습을 보면 그들의 추리력과 능력이 정말 대단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조선 시대에 그런 뛰어난 모습이 있었다는 것을 많은 사람이 알지는 못할 것이다. 지금도 계속 살인사건은 일어나는데 어차피 조선시대에도 범인을 쉽게 잡을 수 있으므로 앞으로는 사람들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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