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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동아 2008.4
과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토요일날 내 가방안에는 전날 도착한 이 과학동아가 있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4교시에 책 읽을 시간을 많이 주신 덕분에, 나는 과학동아 월간지를 많이 읽을 수 있었다. 옛날에는 어린이 과학동아만 읽느라서 새로 오는 과학동아 책들은 잘 보지 못했으나 이번에 어린이 과학동아 구독을 신청하지 않으니 자연스레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얼마 전부터 이제까지 알고 있던 우주탑승자 고산 대신에 여 우주사 이소영이 탑승자로 바뀌었다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혹시 고산 아저씨가 갑자기 사고를 당한건가?" 물어볼 곳은 없고 내 심정은 무척 답답했지만 이번에 과학동아에서 그 이유를 정확히 설명해 주었다.
예비 우주비행사 이소영이 우주를 탑승하게 된 이유는 고산의 별 것 아닌 몇가지 실수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한 번은 별 정보가 담기지 않는 러시아 지도 교육책을 한국으로 반입하려 한 것, 또 한 번은 훈련 과정을 반복했다는 두번의 규칙 위반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최근에 러시아의 법이 더 강화되어서 그런 일을 별일 아니게 생각한 고산이 결국 일을 저지른 것이다.
물론 이소영에게 문제가 생긴다면 다시 고산이 우주 탑승자가 될 수는 있다. 이처럼 우주 비행사가 되는 일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었다. 나는 꿈이 과학자지만 직접 우주선에 타서 아름다운 밤하늘을 내 두눈으로 똑똑히 볼 수 있는 것이 나의 소원이다.
사람들이 망원경을 이용해 밤하늘의 아름다운 사진을 포착한 후 그것을 합성하거나 필름을 이용해 아름답게 바꿔 내는 공모전에서 나는 무척 아름다운 말머리 성운을 보았다. 구름처럼 생긴 붉은 색이 말머리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웠던지 그 장면에 한참 빠져 있었다. 그 외에도 달의 여러 부분을 합성하여 만든 보름달 사진, 장미 성운등 다양한 성운이 찍혀 있었다. 내게 천체 망원경이 없으므로 그런 기회가 없기는 하지만 이렇게 간접적으로라도 우주의 모습을 관찰 할 수가 있어서 내 마음이 무척 떨렸다.
과학동아에서는 자연, 우주, 첨단과학등 다양한 분야가 소개되지만 그중 나를 가장 떨리게 하던 것은 바로 우주였다. 검은 밤하늘에 반짝이는 그 모습을 보니 지구의 자연도 저 넓디넓은 하늘에는 맥을 못 추리는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었다. 그런데 표지에 나온 바이오닉맨을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가 않던 것이다. 대충 넘겨서 그런가? 하고 생각해 봤으나 마침 시간이 다 지나가버렸다. 다음번에 과학동아를 한 번 더 봐서 표지에 나온 이야기를 찾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