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미래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다이아몬드 고정욱.공병호 선생님이 들려주는 어린이 자기 계발 동화 1
고정욱.공병호 지음, 서영경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나는 어린이들이 아직 발굴되지 않은, 빛나는 보석의 원석이라고 생각한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아이들은 초기에 그 재능을 발견하기가 쉽다. 이 아이들이 미처 자신의 희망을 포기 하기 이전에, 이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자 이 책을 권한다.

고정욱 선생님, 공병호 선생님이 정리해주신 일곱가지 미래 자기 계발 비법은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특히 아직 미래를 정확히 정하지 못한 나의 발판이 되어준 이 책이 정말 고마웠다. 이 책은 어느날 아버지가 사업을 하다가 몰락해서 반지하 집에 살게 된 민호네 이야기이다. 이 민호는 이곳으로 이사오기 전까지는 컴퓨터 게임이나 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려 했던 철부지였다. 그러나 집안이 망한 이후로 힘들어진 민호는 주인집 아저씨 덕분에 자신의 목표를 정확히 정하고, 자시 자신의 계발을 위해 한단계 한단계 나아간다.

보통 위대한 일을 이루었던 사람들은 한번쯤은 어려운 일을 겪은 적이 있었다. 에이브러헴 링컨, 미국의 위대한 대통령이었던 그는 어린 시절에 가난한 살림에도 불구하고 항상 책을 들고서 읽고 다녔다. 그는 정직하기로 유명하기도 했는데, 가난했던 그 시절이 그에게 책을 읽는 기쁨을 더해주어서 그가 미국의 위대한 정치가로 남았는지도 모른다.

민호는 주인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서 결국 스스로 해내는 법을 깨우쳤다. 나도 잘한다는 소리는 듣기는 하지만 아직도 이 민호처럼 스스로 무언가를 할만한 그런 때는 아닌 것 같다. 고정욱 선생님의 자기 계발 동화를 읽고서, 앞으로는 내 자신을 계발하는데 노력해야겠다고 느꼈다. 하지만 제일 와닿는 부분이 있었다. 자기를 계발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가족부터 지켜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다. 심지어 내 가족조차도 못 지키면서 나를 어떻게 계발하겠는가? 그래서 나도 앞으로는 민호처럼, 부모님에게 항상 친절하고 좋은 아들이 되어야 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나에게 가족이란 정말 소중하다.

이 책을 여러번 읽으면서 나에게 질문을 던지고 또 던진다.

'나의 목표는 무엇인가?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계속 생각하다보니 나의 목표와 이룰 목표가 떠올랐다. 나의 목표는 세계를 위한 과학자가 되는 것이고, 그런 과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여건이 안되는 부모님의 치마폭을 떠나서 내 자신을 위해 목표를 이루어야 한다.

'다이아몬드여, 영원하라!'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만든 한 다이아몬드 광고 회사의 격언이다. 지금의 새로운 세대의 아이들은 아직도 제대로된 가치를 찾아내지 못한 빛을 발하지 못하는 원석일 뿐이다. 하지만 그 빛을 발휘하는 순간이 오면, 하얗고 영롱하게 빛나는 다이아몬드처럼 세상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주는 그런 존재가 될 수가 있다. 나의 다이아몬드는 내가 갈고 닦아야 한다. 내가 가진 다이아몬드를 정성들여 보살펴 준다면, 세상에서 찬사를 받는 그런 존재가 될 것이다. 앞으로는 자기 계발에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목표를 잡아서 꿈을 이루는 것까지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목표를 이루고 나서 자만하지 않는 것이다. 베스트셀러 자기 계발서인 '마시멜로 이야기'. 주인공 찰리는 자신이 목표를 다 이루었다고 생각해서 자만을 하고 결국에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도 있는 위기에 놓였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마지막으로 하나를 더 추가시켰으면 좋겠다.

"목표를 이루고서 자만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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