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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혁명가 체 게바라 ㅣ 청소년평전 5
박영욱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에르네스토 게바라. 게릴라로써 진정으로 백성을 위해 힘썼으며, 규칙은 철저히 지키지만 온화하고 모험심이 강했던 영웅 체 게바라의 본명이다. 이 체게바라란 이름은 많이 들어본 것 같다. 어디서 들어보았는지는 모르지만, 어머니조차도 진정한 별로 남은 혁명 전사로 기억하고 계시다. 이 체 게바라의 생애를 돌아보는 순간을 이 책을 통해 잡을 수가 있었다.
체 게바라는 39세 때 볼리비아 정부군에게 붙잡혀 그 생애를 마감할 때까지, 과감하게 병사들을 격려하며 싸웠던 영웅이다. 그는 의학을 배워 의사 자격을 가졌기에 고향에서 사람들을 치료하며 배를 불릴 수도 있었다. 그러나 피델 카스트로를 만나고 쿠바를 위해 힘써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그는 결국 게릴라들을 모아 혁명 전사가 되는 길을 택한다. 언제 죽을 지 모르는 그런 위험한 길을 택한 것이다.
이 체 게바라는 어릴 적에 천식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 천식을 이겨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순간이 그를 나중의 고집쎈 영웅으로 만들었다. 긴 머리, 다듬어지지 않은 턱수염등의 인상적인 그의 모습은 정말 영웅을 떠올렸다. 그가 만약 고집이 쎄지 못했다면, 알베르토와의 여행도 없었을 것이며 혁명 전사가 되는 것 또한 아예 없었을 것이다. 그가 있었기에 지금의 쿠바가 있을 수 있었을 것이다.
정치란 것은 정말 위험한 것 같다. 게릴라였던 체 게바라는 쿠바의 경우에는 바티스타 정부에 의해 시민들이 등을 돌린 후여서 쉽게 이길 수 있었지만 볼리비아의 경우 그간 정부의 싸운 경험을 통해 먼저 시민들을 매수하고 농민들은 체 게바라로부터 아예 등을 돌렸다. 체 게바라가 잡힌 이유가 어느 한 농민의 신고 탓이었다고 하니, 그 어리석은 농부가 미래에 더 많은 위기에 처한 나라들을 구할 기회를 집어 던져버린 것이다. 체 게바라는 비록 연약한 군인의 총에 맞아서 사망하였지만 그의 죽음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만약 나에게 의사의 길과 혁명 전사의 길을 선택하라고 하면 어느 쪽을 선택할까? 욕심 많은 나는 당연히 의사를 택할 것이다. 어차피 사람들을 구할 것이라는 자기 위안을 가지고서 더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버릴 것이다. 하지만 체 게바라는 그러지 않았다. 사람들은 보통 욕심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이 게바라는 불쌍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서 사람들을 위한 사람이 되겠다는 선택을 하였다. 100명도 채 안 되는 동지들을 데리고서 수만명의 사람을 구원했던 체 게바라. 한창인 나이에 사망해서 인류의 영원한 별이 된 체 게바라. 나는 그런 체 게바라의 위대한 역사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또 알려서 다시금 이 체 게바라처럼 인류를 위해 힘쓰는 사람이 나오기를 기대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