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의 수수께끼를 풀어라 수학추리동화 2
나탈리 지메르망 글, 루드밀라 피프첸코 그림, 곽노경 옮김, 정연숙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추리를 좋아하던 나는 이번에도 추리 동화가 와서 무척 행복했다. 저번에는 과학추리동화였으나 이번에는 수학추리동화였다. 이 책은 매우 특별한 방식으로 짜여져 있는데, 이야기가 이어져 나가다가 문제가 나와 그 문제를 풀면 다음 이야기를 볼 수 있는 형식이다. 페이지도 뒤엉켜 있어서 반드시 문제를 풀어야만 볼 수가 있었다. 그렇지만 문제 하나하나를 풀어가면서 읽는 재미가 가득한 책이다.

빅토르, 샤를로트 남매는 건축장에서 일하시는 아버지 때문에 이리저리 이사를 다니는 아이들이다. 어느날 문 앞에 놓인 지갑, 무화과 열매 그리고 타란툴라, 장미 석고꽃을 통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광활한 사막으로 범인을 찾아 먼 여행을 떠난다.

문제들은 물론 나에게는 대부분 쉬운것들이었으나, 아직 수학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어린이라면 이 책을 권장한다. 재미있게 학습을 할 수 있으므로 이 책을 무척 추천하는 것이다. 연산, 배수, 도형, 시간 개념뿐만 아니라 과학상식들까지 포함되어있으니 무척 좋은 책인 것 같다.

우리 몸에는 다섯가지 감각이 있다. 촉각, 시각, 청각, 후각, 미각이 바로 그 것이다. 이 오감에 대한 설명도 이 책에 매우 자세하게 나와있다. 특히 종려나무의 잎에 대한 다른 나무와의 차이점에 대해 알려주는 것은 매우 좋았다.

최근에는 이런 형식의 퀴즈게임북을 보지 못했다. 그런데 오랜만에 이런 재미있는 책을 보게 되니 무척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이 추리동화 시리즈를 하나도 빠짐없이 꼼꼼하게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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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9 23:0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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