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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작은세상의 반란 ㅣ 선생님도 놀란 과학 뒤집기 12
이원경 지음 / 도서출판성우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미생물의 종류는 곰팡이에서부터 바이러스까지 매우 다양하다. 이 미생물은 내가 알기론 유산균같이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 있는 반면 바이러스처럼 각종 질병을 일으켜 끔찍한 죽음을 불러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미생물을 너무 탓할수도 없다. 우리나라에서 김치, 젓갈, 된장같은 음식을 빼면 무엇이 있겠는가? 우리의 주식이 밥인지라 밥이랑 궁합이 잘 맞는 음식들이 갑작스레 사라진다면 먹을 것이 사라질 것이다. 그래서 미생물이란 것은 우리에게 미운 존재이기도 하나 사랑스러운 면도 있다. 미생물은 참 알아볼 것이 많은 존재이다.
이 미생물이 일으키는 부패와 발효. 그렇지만 이 부패와 발효는 동일 현상이라고 한다. 단지 사람들이 생활에 필요한 일을 해주면 발효, 그렇지 못한 것은 부패라고 한다. 똑같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일을 어떤 것은 좋은 것이라 하고, 어떤 것은 나쁜 것이라고 한다. 나는 바이러스가 물론 매우 나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 바이러스가 없다면 어떨까? 인류가 지금처럼 적지 않은, 100억이 넘은 인구가 지구촌에 살게 될 것이다. 인구가 많아지면 그만큼 지구의 환경의 질이 저하된다는 것을 뜻하고, 그만큼 인류는 더욱 살기 힘들어져 지구를 파괴할 새로운 발명품을 내놓는다. 바이러스라는 것이 있었기에 지금의 평행성이 존재하고 적절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신은 쓸데없는 것들을 만들지 않는다. 전부 지구를 생각해서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바이러스에 대응할 해결책을 찾지 말라는 소리가 아니다. 계속 대응하다보면 사람들도 그만큼 저항력이 강해지고, 결국 바이러스에 이기게 된다. 하지만 결국엔 새로운 바이러스들이 나타나게 되어 있으니 인류는 계속 바이러스에 맞서 싸워야 할 것이다.
미생물을 이용해 만든 음식은 위에서 말한듯이 한국인들에게 꼭 필요한 음식들이다. 김치, 젓갈, 요쿠르트, 된장, 고추장, 식혜등의 음식들이 모두 발효를 이용한 것이다. 적당히 미생물이 분해를 하고 나면 그만큼 맛과 향이 나니 어찌 미생물이 나쁜놈이라 할 수 있겠는가? 특히 김치와 요쿠르트, 그리고 된장의 재료인 콩은 세계 5대 건강식품에 속한다. 그러므로 미생물이란 것이 꼭 필요하다. 부패란 것이 없다면 지금처럼 음식이 썩어서 버리는 일이 없더라도 지구는 아마 시체에서 나는 독가스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미생물이란 것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 때로운 미운짓만 골라서하지만 그러면서도 인류가 필요한 것을 해주니 말이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것은 미생물과 인간의 적절한 조화이다. 어쩌면 미래에는 인류가 미생물의 언어를 발견해 대화를 나누면서 좋은 해결책들을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