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 이야기 2 - 현종부터 의종까지 박영규 선생님의 우리 역사 깊이 읽기 4
박영규 지음, 이동철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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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가 멸망했던 계기는 바로 거란의 침략때문이었다. 그런 거란의 안 좋은 태도로 인해 태조는 거란을 멀리하였다. 이번 화에서는 그런 거란의 침략에 관한 이야기였다.

내가 삼국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나라는 바로 고구려이다. 이 고구려를 좋아했던  계기가 태왕사신기의 영향이었을 것이다. 이 고구려의 강직한 기상을 물려받은 고려 또한 고려 청자와 같은 찬란한 문화를 남긴 나에게 있어 위대한 나라이다. 이 고려의 역사에 대해서 자세한 역사서를 보지 못했던 나는 이번에 이 책을 읽어보면서 고려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거란의 2, 3차 침략을 겪었던 현종은 수난을 많이 겪었던 불쌍한 왕이다. 1차 침략은 서희가 거란 장수 소손녕과 당당한 담판을 벌여 오히려 강동 6주를 차지하였으나, 그 이후에도 거란이 계속 침입해왔다. 이 2차, 3차 과정에서 양규와 같은 용맹한 장수들이 나라를 위해 한 목숨 바치는 희생을 하였기에 겨우 거란군을 물리칠 수 있었다. 만약 양규와 같은 장수들이 없었다면 고려라는 나라는 없었을 것이고, 조선 또한 없었기에 우리나라가 사라졌을 것이다. 지금의 역사가 있기 까지는 충신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 같다.

최충헌, 최이, 최항등 최씨 가문이 4대를 거쳤던 무신 정권. 이 무신 정권의 시작은 의종때였다. 문신들에게 밀려 찬밥신세였던 무신들이 그 동안 참아왔던 불만을 터뜨리고, 그 세력과 힘을 이용하여 나라를 차지한 것이다. 문신들이 그들을 잘못 대했다고는 하나 이 무신 정권으로 인해 한동안 몽골의 침략을 받고 살아야 했다.

고려 시대에 가장 태평성대를 누렸던 왕을 꼽자면 아마도 덕종일 것이다. 비록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으나, 기개와 덕 그리고 지혜를 지녔던 그는 뛰어난 외교 정책과 덕을 통해 나라의 재산이 차고 넘쳤고, 백성들의 집집마다 먹을 것과 재산들이 가득 쌓여 있었기에 봉황은 날아들지 않았으나 요순시대에 버금가는 태평성대라고 사람들은 평하고 있다. 빨리 사망하셨으나 그 뛰어난 머리로 고려의 평화를 위해 일한 덕종 임금은 매우 훌륭한 임금인 듯 하다.

나는 세력을 잡은 무신들이 과연 어떤 일을 벌일지 매우 겁이 났다. 나라를 도적떼가 듫끓게 만든 무신들이 아예 나라를 잘못 하려 한다면 대부분의 나라가 그러했듯이 내부의 반란으로 인해 사라질 것이다. 조선도 내부의 매국노에 의해 망하였고, 신라는 반란군에 의해 망했으며 백제도 아들의 반란으로, 고조선도 내부 장군들의 반란으로 망했다. 고려가 빨리 사라지지 않기 만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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