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지혜사전 - EQ, AQ, CQ, NQ, MQ 천재들에게 듣는
김현태 지음, 김성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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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는 들어봤어도 EQ, AQ, CQ, NQ, MQ 천재는 전혀 들어보지 못했던 나는 이번에 전혀 새로운 종류의 천재들에 관한 이야기에 대해 알게 되었다. 감정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감성지수인 EQ, 위기를 극복하여 성공을 이루는 역경지수 AQ,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창의력지수인 CQ, 다른 사람과 더불어 잘 사는 공존 지수 NQ와 양심에 어긋나지 않게 행동하는 도덕성지수인 MQ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위인들의 이야기다. 그 중에서도 역경지수 AQ천재에서는 장애우들이 많았는데 그 이유는 몸에 장애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서 일반 사람도 잘 할 수 없는 일을 해냈기 때문이다.

조 코플로위츠, 하체장애인이었던 그는 특수 지팡이에 의지해 18번의 마라톤을 완주한 거북이 마라토너이다. 세상에서 가장 느린 거북이 마라토너라는 말을 듣고 비웃을 지 몰라도, 장애인인데도 마라톤을 끝가지 완주한 그 끈기는 일반 사람도 당해낼 수가 없다. 우리 같이 튼튼한 아이들이라도 몇 km도 채 안 되는 학교 오래달리기를 힘들어서 못해낼 정도니 조 코플로위츠란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가 있었다.

미쓰시마 다카유키라는 시각장애인 화가또한 색깔 테이프등을 이용하여 촉감을 이용한 미술품을 제작하였다. 눈으로 못 보면 손으로 본다는 정신으로 끝끝내 유명한 화가가 되었던 그는 정말 대단한 인물이다. 만약 우리에게 눈이 보이지 않게 되는 일이 생긴다면 어떨까? 아무래도 모든 일을 포기할 것이다. 하지만 미쓰시마 다카유키는 그 절망감을 이겨내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게 되었다. 나는 다른 천재들도 매우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AQ천재들이야말로 진정한 천재들이라고 생각한다.

도덕적인 MQ천재들은 사람들을 속이지 않는 매우 양심적인 사람이다. 바른 마음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천재로 불리다니... 특히 제약회사 사장이었던 유일한은 사람들에게 안 좋은 약은 아까워도 하나도 남김없이 전부 불태워버릴 정도로 도덕적인 사람이다. 나같으면 사람들을 속이고 그 약을 팔았을 텐데, 역시 MQ천재들은 다르다.

다양한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재능을 보였던 천재들의 이야기가 지금의 나에게 일생에 필요한 지혜를 선사한 듯하다. 이러한 위인들의 지혜를 가지고서, 앞으로 훌륭하고도 도덕적인, 역경을 이겨내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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