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없는 날 이원수 문학 시리즈 5
이원수 지음 / 웅진주니어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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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정말 재미있는 동화들을 보고, 매우 놀랬었다. 특히 도깨비 마을에 관한 이야기는 인간 본성에 관한 문제에 대해 또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동화였다. 다른 마을 사람들과 서로 이기려고만 하는 경쟁심만 가지고서 서로의 물건을 빼앗기만 하고 욕질만 하는 그런 사람들을 버리고 도깨비들이 떠날 정도니 사람이란 동물은 얼마나 탐욕스럽고 이기적인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인간의 그러한 본심에 대해서는 다양한 경우에서 찾아볼 수가 있다. 남성우월주의와 비슷한 자연 파괴, 이것은 남성이 여성을 짓밟는 것과 같이 자연을 짓밟는 행동이다. 인간이 항상 누군가를 이기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자리잡아 남을 괴롭히기 때문에 나는 사람이 매우 똑똑하고 진보되었으나 순수한 마음만큼은 잊어버렸다고 생각한다. 판도라의 상자에서 희망이 남았지만, 사람이 서로를 도우려는 협동심을 기르고 나쁜 마음을 버리지 않는다면 결국엔 파멸을 부르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도깨비 마을에 대한 동화는 인간의 미래를 예언하고, 아이들이 다시 만나는 것은 언젠가 다시 없어질 인간의 탐욕에 대한 미래를 나타내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 도깨비 마을 이야기는 우리를 나타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입시에서도 동료조차도 버리고서 이기기 위해 힘쓰는 우리이다.

짧고 보잘 것 없는 동화처럼 보여도, 정말 자세히 읽다보면 배울 것이 무척 많다. 과연 빛나는 이원수 문학이라는 말이 과언이 아닌 듯 하다. 앞으로도 이런 즐겁고 재미있는 동화를 많이 볼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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