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 사랑한 사람, 문국현
김숙분 지음, 문희정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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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보게 된 대통령 후보 제 6번, 문국현. 이 책속에서도 문국현이란 사람이 나왔는데, 아빠한테 물어보니 유한 킴벌리 사장이라면 동일 인물이시란다. 대통령 후보로 나온 사람이 책으로 나올 정도로 숲을 매우 사랑하는 사람이었다니, 너무 놀랐다. 만약 내가 투표권을 가졌다면 문국현 아저씨를 뽑았을 텐데... 아쉬운 점도 있었다.

어렸을 적부터 형들과 함께 산에 가서 며칠동안 머물다가 오곤 했던 문국현. 그는 형들과 함께 자연의 쉼터속에서 뛰놀며, 자연을 너무나 아끼는 아버지 밑에서 정말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라났다. 성실하고 뛰어난 능력으로 여러가지 회사 입사 시험에 합격했으나 그 중 유일한과 킴벌리클락크 회사가 세운 유한 킴벌리 사에 들어가기로 하였다. 회사에 들어가 이익금 중 일부를 나무 심기에 지원하고, 회사원들과 함께 아낌없이 몸을 희생하여 나무를 심던 그들. 책을 덮은 후에서도 그들의 힘든 고난들이 생각났다. 지금은 그나마 자주 나무를 볼 수 있는데, 그 나무들이 미래의 자녀들에게 기쁜 꿈을 심어주기 위해 신혼부부들이 노력하여 심은 것들이라 생각하니 나도 내 후손들을 위하여 식목일이 아니더라도 열심히 나무를 심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식목일에는 심기는 커녕 집에서 뛰놀기도 바쁜데. 앞으로는 식목일의 중요성을 알고 수많은 나무를 심어야겠다. 나의 다짐이 또 깨질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다음 해만큼은 꼭 제대로 나무를 내 손으로 심고 싶다.

1985년부터 2004년까지 우리 나라에서 심은 나무수가 불과 600만그루다. 이정도는 지구의 허파, 아마존에 존재하는 나무수에 비하자면 아무것도 아니다. 옛 푸른 지구의 모습을 되찾아, 맑은 공기와 푸르른 숲에서 동물과 사람이 서로 같이 뛰노는 그런 모습을 다시 되찾고 싶다. 도심 속에서는 나무 한그루도 보기 힘들다고 한다. 나무 대신 잔뜩 널려 있는 가게들, 반짝이는 간판들... 그런 도심속에서도 자연과 산업이 같이 어우러질 수 있는 세상이 찾아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 자신부터 시작하여 많은 사람이 자연을 사랑하고 아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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