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일시: 2007. 10. 28 (토)

같이 간 사람: 아빠, 엄마, 나, 이 광헌

날씨: 그다지 맑지 않은 날

학습 장소: 백범 기념관

제목: 백범 김구의 혼을 찾아서

  새로 이사와서 채 적응하기도 전에 벌써 첫 번째 체험학습이 있게 되었다. 여기에 올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었는데 마침 이번에 전국 독후감 대회 대상을 수상하기 위해 백범 기념관에 가야 했었다. 꼭 와야 할 친구 선오는 부재중에 오지 못하고, 결국 광헌이하고만 그 곳에 가야 했었다. 얼마나 늦었든지 타이밍에 맞춰서 가자마자 내가 바로 상을 탔었다. 그 때 교육 회장님과 악수를 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문화상품권 30만원과 상장을 받는 그 기분이 어땠는지... 정말 기분이 최고였다. 문제는 기다리는 것이었다. 마지막에 단체사진을 찍기 때문에 채 가지도 못하고 서있다가 사진만 찍고 나왔다. 다행스럽게도 그 다음에는 재미있는 만화와 영상자료가 가득한 백범 기념관의 전시실을 둘러보게 되었다. 그 곳에는 신기한 것이 매우 많았다. 영상자료는 물론이고, 백범 김구의 어린 시절과 동학 활동 시절등을 다양하게 표현했다. 그 중에서 가장 끔찍했던 것은 명성황후를 시해한 일본 첩자를 김구가 살해한 후 옥에 갖혀 매우 엄청난 고문을 받았던 것이다. 그 때 밧줄로 묶여서 몽둥이로 온 몸에 맞고, 인두로 살을 지지는 고문까지 했었다. 실제로 일본인들은 고문할 때 손톱 사이에 날카로운 바늘을 집어넣기도 하고, 뜨거운 물을 마구 붓기도 했으며 우리나라의 여러 사람들을 상대로 잔인한 실험들을 했다고 한다. 그 이후로 김구 선생님이 임시 정부를 세워 우리나라를 위해 활동하며 일본인들을 물리쳐 나가는 것을 볼때면 정말 통쾌했다.

김구 선생님의 소원은 첫번째로 우리나라의 독립, 두번째는 대한 민국의 독립, 세번째가 대한 제국의 완전한 자주 독립이였다는 것이다. 그 정도로 우리나라를 생각하셨던 김구선생님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은 지금 세대의 아이들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구선생님 외에도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의사 이 세 분의 우리 나라의 독립을 위한 폭탄 테러도 나라를 위한 끝없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부하의 4발의 총성 이후로 74세란 연세를 가지고서 돌아가신 김구 선생님. 그분의 정신을 앞으로도 쭉 이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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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항해 2007-11-03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혹시 5학년이세요? 님의 리뷰를 보면서 정말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제 서재오셔서 답변좀 해주세요..가끔 독서토론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