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우산 (양장) 보림 창작 그림책
류재수 지음, 신동일 작곡 / 보림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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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아침에는 학교를 가기 싫을 때가 더 많다. 폭풍우 치는 날 내리거나 장대비는 무섭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끔 비오는 날에 학교 가는 것이 좋을 때도 있다. 보슬보슬 내리는 비, 우산을 톡톡 다정하게 치는 비. 그건 마치 피아노 소리처럼 밝고 따스한 비가 내릴 때이다.

다양한 색채가 어우러지는 책. 음악을 들을 수 있는 CD도 있어서 음악을 들으며 즐겁게 읽어 내릴 수가 있었다. 글이 하나도 없이, 오직 그림만 존재하던 이 책. 이 책에서 뭐다, 하고 독자들에게 말해줄 내용은 없을 듯 하지만,  아름다운 색의 조화에 관한 것은 정말 멋지게 표현한 것 같다.

노란 우산에서 파란 우산을 쓴 친구를 만나 서로 다른 색의 우산을 가진 친구들이 장면마다 달라진 배경에서 어우러진 모습이란...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음악도 빗방울이 마구 떨어지는 듯이 경쾌하고 규칙적인 음악이었다. 아, 다음에도 이 즐거운 음악을 들으면서 이 책을 읽을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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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9-20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철님, 오랜만에 반가워요.^^
이 책 보면 기분 참 좋아지죠. 노란우산 빨간우산 파란우산..
섞여서 빗속을 걸어가는 뒷모습~~

최상철 2007-09-21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혜경님 ^^*
늘 인사도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네~ 이 책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