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yptology 이집트학 - 오시리스 왕의 무덤을 찾아서
에밀리 샌즈 지음, 정규영 옮김 / 서돌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책에 박힌 빨간색의 예쁜 보석. 이 구슬을 머리에 얹고 있는 새의 모습이 참 신기해 보였다.

"표지에 있는 상형문자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위는 "아비도스의 주인이시고, 위대한 신이시며, 제두의 주인이 신 오시리스에게 왕들이 바치는 공물", 아래는 "'평화 속에서 환영하노라'라는 말을 아비도스의 위대한 분이 그를 위해 말씀하게 하소서"
표지 안의 내용도 참신하고 체험 형식으로 이집트 미라를 감쌌던 천과 같은 것들을 직접 만져 볼수 있는 책. 게다가 세네트 놀이말과 놀이판이 있으며 그 놀이의 설명법도 있다.(우리 나라의 윷놀이와 비슷하다.) 여러가지 체험을 할수 있음과 동시에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역사를 알아갈 수가 있는 이 책은 상형 문자의 해독 방법과 같은 여러가지 신기한 것들을 소개해 준다. 


이집트에는 네 가지의 대표적인 신들이 있는데, 바로 이시스와 오시리스, 호루스 그리고 세트이다. 여기서 이시스와 오시리스는 한 부부인데 호루스가 그의 아들이라고 한다. 상하이집트를 통치하던 왕인 오시리스는 살해당하여 이시스가 그의 시체를 최초로 미라로 만들었다고 한다. 복수의 신인 호루스와 오시리스의 동생이자 적인 세트는 항상 둘이서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싸웠다고 한다. 오시리스를 살해했던 이 세트는 호루스에게 결국 왕좌를 뺏기고 말았다.


이집트 역사에서 인간 파라오가 통치하기 전까지는 신들이 통치했었다고 나와 있다. 프타 신과 레 신으로부터 시작하여 슈 신, 게브 신, 오시리스 신, 세트 신, 호루스 신의 순서로 나라를 다스렸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이 신들의 계보가 실제 통치자들의 이야기에 있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말도 있다.


과거 이 글쓴이의 이집트 탐사 목적은 고대 오시리스 왕의 무덤을 찾기 위한 것이였다고 한다. 그래서 오시리스 왕의 무덤에 대한 기록이 많이 남아 있는데 그 중 한 때 오시리스 왕의 무덤 터로 잘못 알려진 오시리온 무덤 터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파라오 세티 1세가 건설하였으며 람세스 2세가 장식을 한 이 건물은 호루스, 오시리스, 이시스, 프사 신등의 많은 신들을 숭배하였던 장소이다. 내가 이집트에 갔을 때 반드시 가볼 장소 중 한 곳이 바로 이곳이다.  애밀리 샌즈가 이집트를 같다 오고 쓴 이 일기는 이집트의 여러가지 역사적 기록들에 대해 다양하게 적혀 있다. 그 내용이 약간 어려울 지도 모르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참 멋지고 신기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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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집트를 만나다 & 과학 체험전
    from 창동중1학년 2009-10-04 13:34 
    일시 : 2009년 7월 30일 목요일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 기획전시실 & 도봉구청  같이 간 사람 : 표 진성, 김 상훈, 강 선오, 어머니, 아버지 학습 내용 : 이집트 문화와 그 유물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 도봉구청의 과학 체험전에서 학생 작품의 다양한 발명품들의 전시를 보고서 과학적 지식을 습득   점심은 차 내에서 돈까스로 해결한 후, 용산의 국립 박물관으로 향했다. 이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