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자가 되는 꿈을 키우는 만화 틴틴 경제 2 - 경제 정책.금융
중앙일보사 지음, 김부일.이상인 그림, 청소년 금융교육 협의회 추천 / 토토북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으로1권이 아닌 2권부터 보게 된 것이어서 조금 아쉬운 나. 만화로 보는 것이라 하니 무척 기대되었다. 그 기대에 걸맞게 이 책은 거의 만능형이었다. 만화를 보다가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바로 밑에 있는 설명을 보면 되니까. 더이상 풀이할 내용이 없다면 밑에 있는 한자를 써도 되고, 경제 논술을 풀어봐도 된다. 어째서 중앙일보 인기 연재인지 알겠다. 의외로 간단한 만화이지만 경제에 대한 설명은 이만한 책도 없다. 자, 이해하기 쉬운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경제를 배워 보자.
이번에 배울 내용들을 목록별로 정리해 보자.
1.정부의 예산 결정
2.경제 양극화의 해소
3.인터넷 실명제의 장점
첫번째로 정부의 예산 결정에 대해 알아보자. 정부는 한 해를 보낼 때 얼마를 쓸 것인가를 결정한다. 이 예산은 약 200조원~300조원에 가깝다. 그리고 정부는 이 돈을 구하기 위해서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예산과 세금, 벌금을 통해 모은 돈, 각종 기금 수입, 공공 서비스의 수수료, 그리고 국채를 이용한다. 국채는 정부가 국민들에게 발행하는 채권으로, 일종의 돈을 빌리는 방법이다. 정부는 이 국채를 통해 나라빚을 지게 된다. 이 나라빚은 선진국에 비하자면 한참 적다고는 하지만, 비슷한 나라 수준에서 보자면 이 나라빚이 그렇게 작은 것도 아니라고 한다. 나라빚이 매우 많아지면 나라가 파산할 수도 있다고 한다. 실제 예로는 과거 남아메리카의 몇몇 나라의 파산된 경우를 들 수 있다. 이들은 국민 수준이 매우 낮아져서 나라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엄청난 돈을 투자해야 했다고 한다. 예산을 결정하는 데에 있어서 나랏빚이 엄청 불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 정부의 일이다.
빈익빈 부익부.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고 부유한 사람은 더 부유해진다는 경제 양극화에 알맞은 속담. 이 경제 양극화는 사회의 계층이 점점더 멀어진다는 이야기이다. 이 경제 양극화의 예는 정말 많다. 수출업은 무척 잘되지만 국내에서는 물건이 안 팔리고, 대기업은 성장하는데 중소기업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현상,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가 커지는 현상, IT기업은 매출이 늘지만 비IT기업은 그렇지 못한 현상,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소득 차이가 커지는 현상 등이다.이 경제 양극화가 커질 수록 소득 불평등 현상이 커지고, 결국 저소득층은 일할 의욕이 없어저 상대적 박탈감이 크게 생길 것이다.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이 경제양극화를 해소하자고 소리를 높이는 것이다. 여기서 이 경제 양극화의 정도를 보는 방법은 코라도 지니가 많은 '지니계수'를 봐야 한다. 여기에는 소득 분배 균등선이 소득격차 칸 안에서 선이 대각선으로 있다. 이 때 이 선은 소득이 매우 균등한 상태이다. 그렇지만 매우 오목하게 들어간 선일 경우 매우 불균등해 진다 하여 1로 본다. 소수점으로 이 지니계수를 보는데 0.4까지만 와도 심각하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선 2005년도의 지니 계수가 0.348로 그리 안심할 수 있다고 볼 수도 없다.
인터넷 실명제. 요즘 자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생겨나고 있다. 인터넷 실명제란, 글에서 무언가를 입력할때 자신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써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일부 사람들은 표현의 침해가 크다면서 반대하고 있다. 실제로 뉴스와 같은 것에 자신의 의견을 써내려고 해도 이름을 써야한다고 하면 자신의 이름이 알려지기 때문에 어찌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인터넷 실명제는 오히려 큰 문제를 일으킬 수가 있다.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당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통해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유출된다. 이 문제의 경우에는 네이버 검색창에 올랐던 개똥녀 사건을 통해 알 수가 있다. 원래 지하철에는 애완견을 데리고 탈 수 없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 그런데 한 여자가 자신의 개를 데리고 지하철에 탔는데, 어디가 아팠던지 그 강아지가 지하철 바닥에 설사를 한 것이다. 어찌할 지 모르던 여자는 개를 데리고 그냥 나갔고, 그 옆에 계시던 한 할아버지가 그 설사를 치우셨다고 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그 여자의 얼굴과 강아지가 똥을 싸는 것까지 다 찍고서 인터넷에 올려놓고, 여차저차 하여서 사는 곳과 같은 것까지 개인정보가 다 드러났다고 한다. 일상 생활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 그녀는 사이버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말도 있다.
경제에 사이버 폭력이야기가 나와 좀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정말 중요한 내용들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온라인상 게임을 할 때에도, 어떤 사람이 내 캐릭터를 죽여놓고는 어이없게 그거 하나 못싸우면서 욕질한 하는 경우도 있었다. 나는 그때 무척 화가났지만 같이 욕을 할 수는 없어서 어찌할 지 모르고 있었다. 틴틴경제는 우리 생활에 있어서도 꼭 필요한 책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