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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1 - 미스터 D의 여름캠프
릭 라이어던 지음, 이수현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이 책에 있어서 진짜, 진짜 운이 없다고 생각한다. 어느 날 도착한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2권이 먼저 도착해서 뻔한 내용으로 이 책을 읽었기 때문이다. 더 기대되는 마음으로 읽기 위해서는 1권부터 봐야 되는데...이번에 3권도 새로 나왔는데 반드시 볼 생각이다.
퍼시 잭슨, 과잉 행동장애와 집중력 결핍인 아이. 그렇지만 포세이돈의 반쪽피 아이인 퍼시 잭슨은 어느 날 자신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된다. 바로 여름 휴가에서 찾아온 왕따 아이, 그로버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다리 근육에 문제가 조금 있어 걷는데 힘든 이 그로버는 실제로 사티로스라고 하는 탐색가이다. 그로버의 안내를 받고 미스터 D(술의 신 디오니소스)의 여름캠프로 오게 되는 도중, 미노타우루스가 출연해 자신의 엄마를 잡아 죽인다. 엄마를 잃은 퍼시 잭슨은 미노타우루스를 죽이고서는 캠프에 들어오게 된다. 그 곳에서까지 자신의 존재를 몰랐다가 자신이 물의 영역에서 매우 강하다는 사실을 깨닫고서 그 상태로 포세이돈 숙소에 들어오게 된다. 그런데 어쩌다 제우스의 번개 화살을 훔쳤다는 누명이 씌워지고, 결국 아테나의 반쪽 피 딸 아나베스와 사티로스 그로버와 함께 모험을 떠난다.
올림포스 신의 반쪽 피 자녀들인 이들의 모험은 정말 대단하다! 그렇지만 역시 2권에서의 모험이 훨씬 큰 듯 하다. 이 책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니까. 2권이 끝인 줄 알았지만 지금 벌써 3권이 나왔다는 사실에 내 마음이 들떠있다. 빨리 읽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