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화석은 왜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견될까요?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해요 44
김동희 지음 / 다섯수레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mom]

공룡에 대한 흥미를 어릴 때부터 갖는다면 지구에 대한 이해를 훨씬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  아주 먼 옛날 몇 억만년전 지구의 지배자였었던 공룡들.  과학에 흥미가 없는 친구들이라도 공룡에 대한 영화 하나쯤은 보았을 것이다. 그래서 왜 지구의 주인이였다고 했던 그들이 멸종되어 버렸는지 어떻게 그들이 살았던 것을 몇 억만년이 지난 지금 알아낼 수 있었던 것인지 어렴풋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 흥미속에 다양한 궁금증들을 정답처럼 꼭꼭 짚어주는 책.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해요"시리는 궁금했지만, 스쳐지나가듯 놓칠 수 있었던 것들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준다.

 [ 체험학습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이책을 읽고 만든 체험학습책 ]



 화석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화석은 먼 옛날에 살았던 생물들의 유해와 흔적을 말하는 것이다.  동물의 뼈, 발자국, 배설물, 알 그리고 먹이로 먹었던 식물의 씨 같은 것들.  우리는 이 화석들을 통하여 몇 억만년전에 살았던 생물들의 탄생. 진화 멸종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지층이 쌓이는 순서. 지층이 만들어진 시기를 알려주는 화석을 표준화석이라고 한다. 고생대 표준화석 삼엽충. 약 5억 년전에 골격을 가진 작은 해양 동물들이 나타났다.  당시 대기 가운데 산소는 현재 수준의 약 10%정도 였다고 한다.  산소가 늘어나면서 생물의 진화도 빨라진 것이라 한다.  삼엽충이 가장 번성해 바다를 지배했던 시기. 그래서 고생대를 또 다르게는 '삼엽충의 시대'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이다. 이 삼엽충화석이 우리나라 강원도 태백지역에서 많이 발견 되었다.  이 것을 통해 태백지역이 고생대 초기 지층으로 잘 보존된 곳임을 알 수 있다.  




교과서 공부도 재미있게 할 수 있다면 더할 수 없이 좋은 것.  그래서 우리는 박물관을 통하여 재미있게 살아있는 공부를 할 수 있다.  지층과 함께 중생대를 주름 잡았던 공룡.   중생대 기간에 육지 환경에서 퇴적된 지층이 있어야만 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중생대에 퇴적된 지층의 면적이 남한 전체 면적의 4분의 1이 넘는다. 그러므로 공룡 화석이 많이 발견될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춘 셈이다. 우리나라의 중생대 지층은 백악기에 퇴적되었다. 한반도에서 발견되는 백악기 공원에서 살았던 공룡들.  이 책을 통해서 아이와 함께 그들의 발자국, 알둥지 화석들이 들려주는 과거의 비밀을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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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8. 5. 토요일. 
날씨: 맑다.  더위에 지쳐 쓰러질 지경 
같이간 사람: 엄마, 아빠, 이모, 나
제목: 고성 공룡 박물관 체험 보고서 

박물관 입구쪽에 티라노 사우르스 진짜 멋지다.  경남 고성 공룡박물관 입구

 
            
공룡 인형이 너무 실감난다.               백악기- 테마파크가 길을 따라 쭈욱 이어져있다.

 

 공룡 발자국 아~ 넘 신기하답                        더워서 사진 찍기 귀찮았다.    

아침에 일어난 후, '고성 공룡박물관' 간다는 말에 나는 곧 신나서 준비를 하였다. 그렇지만 어머니는 침대에서 잠시도 떨어지지 않으셨다. 참내... 곧 아침식사를 하였고 모든 사람이 식사를 한 후에 어머니가 식사를 하셨다. 아무리 시골에 왔다고 해도 완전 야행성이된 어머니. 나는 책을 읽거나 삼촌이 추천해 준 게임을 하며 시간을 때웠다. 곧 점심으로 시원한 비빔면이 나왔다. 그렇지만 상추가 들어 있어서 쓴 맛이나 싫었다. 그래서 많이 먹지 못했다. 곧 어머니가 완전히 깨어나셨고, 완전한 준비를 하였다. 같이 간 사람은 단연 우리 부모님과 이모다. 삼촌도 가면 좋지만 시험 공부때문에 불가능 하였고...

곧 도착하였을 때, 찌는 듯한 더위와 상당한 불쾌감을 느꼈다. 왠지 모르게 사진 찍는다고 하면 짜증이 느껴진다. 하지만 공룡 박물관안은 매~우 시원하였다. 이거야 말로 천국이 따로 없나 할 정도였다. 공룡 박물관은 여러 전시관 부분으로 나뉜다. 나는 공룡과 옛날 살았던 다양한 생물을 접할 수 있었다. 

공룡에 대해서 대부분 아는 것이 많을 것이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이런 질문을 가지고 있다. 암모나이트는 속이 어떻게 생겼지? 암모나이트는 딱딱한 껍질에 달팽이 집같은 모양을 한다는 것은 알 것이다. 처음에는 매우 작은 한 칸네모에서 점점 자라난다. 막을 쌓으며 점점 방을 만들어 우리가 아는 모양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파키케팔로 사우르스, 모멘토사우르스, 트리케라톱스, 아킬라사우르스등의 움직이는 모형도 보았다.

그리고 입체 영상관에서 놀이기구 형식은 아니지만 안경을 끼고 매우 짧은 영상도 보았다.

다 관람후, 나는 나와서 사진을 몇컷 찍었다. 박물관 내부가 시원해서 그런지 아까보다는 짜증이 낮아졌다. 매우 다양한 포즈를 취했고, 다양한 공룡 동상과 놀이기구로 재미있게 관람 가능하였다. 그러다가 계속 내려가 보니 바닷가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였다. 나는 얼른 내려갔고, 그 바다는 해수욕장처럼 모래로 된것이 아니라 바위로 되있었다. '상족암' 마침 밀물때였는데 나는 바위에서 대량 서식하는 벌레들을 보았다. 크기도 그렇고 검은 것이 바퀴벌렌가? 아님 지렁이도 아니고, 혹시... 쥐며느리! 바로 그것은 쥐며느리였다. 내가 약간 벌레공포증이 있기에 불쾌해지기 시작하였다. 그렇지만 흘러넘쳐오는 바다도 바라보고, 거기서 파는 해삼과 멍게도 먹어보았다. 쥐며느리때문에 좀 그렇지만, 좋은 체험이라 생각한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런데 오르막길로 가야하다 보니 땀이 철철흘러넘쳤다. 헥헥, 내가 흘린 땀을 다 모아보면 몇 리터나 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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