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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없는 시간 여행 - 과학과 문화에서 찾은 시간의 비밀 ㅣ 진경문고 7
이남석 지음 / 보림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과학과 문학이 만난다는 위의 말. 정말 제목에서 판타지 같으면서도 과학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얼른 과학과 문화 두가지를 재미나게 봐 봐야지.
규리와 아빠는 이번에 부엉이 시계를 고치기 위해 이탈리아로 간다. 부엉이 시계, 어머니 수지가 지끔까지 루첼로 백작 밑에서 일해오다가 몰래 자신만의 그림을 그린 것을 들켜 쫓겨날때 받은 것이다. 그 이후로 수지는 병에 걸려 죽고 가지고 있던 부엉이 시계를 고침과 동시에 수지가 가져 오라던 그림을 얻기 위해 떠나게 된다. 그곳에서 로마 대학에 다니는 한 한국인 형을 만나게 되어 그들 셋이서 백작이 낸 시간의 수수깨끼른 푼다.
별것 아닌 것 같던 시간이 이처럼 중요하다니, 참 놀랐다. 특히 우리가 쓰는 시계의 시간은 매년 변한다는 것도 놀랐다. 지구의 공전시간은 약 365.25일인데, 그 이하의 소수로 훨씬 많은 수가 있다. 윤달에서 2월달에 하루를 더하는 것도 이 0.25일 때문인데 그 이하 소수까지 따지자면 몇 백년 후에는 하루가 더 넘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것을 방지하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원자시계! 원자시계는 지구의 공전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절대로 틀림이 없다. 나사에 설치될 원자시계는 앞으로 약 삼천만년은 더 갈 것이라고 한다.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시간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다. 이렇게 틀리는 것이 많은 시계가 어째서 이렇게 필요한 것일까? 그 이유는 이러하다. 우리가 약속을 잡으면 '해질때 오페라 공연회에서 만납시다.'라고 하면 한사람은 5시에 나와도 다른 상대는 6시에 나와 큰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그만큼 시계는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 않고 그냥 우리의 시간을 맞추기 위한 것이다. 아인슈타인도, 뉴턴도 시간에 개한 개념이 바로 서지 않았으나 사람들은 뉴턴의 시간은 절대적이며 단지 우리에게 필요한 일종의 도구일 뿐이란 말을 더 선호한다.
정말 우리가 책으로도 쉽게 못보는 시계 이야기들을 여기서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곧바로 들을 수 있다. 원자시계, 시간의 필요성, 이런 여러가지 지식들을 앞으로도 가지고 써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