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챈티클리어와 여우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87
제프리 초서 원작 | 바버러 쿠니 그림, 개작 | 박향주 옮김 / 시공주니어 / 199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책 표지에서 떡하니 버티고 서있는 수탉이 챈티클리어라는 멋있는 이름을 가졌다니 매우 의문이다. 판타지 소설에나 나올듯한 이름을 이 닭이 소유하다니, 그것참 놀랍다. 왠지 특별한 힘을 가진 것 같은 닭의 이야기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책을 펼쳤다.
암퇘지 세마리와 염소 세마리 그리고 양 한마리를 키우고 있던 한 과부가 있었다. 그 과부의 집에 딸린 울타리에는 닭들이 살고 있었다. 그 중에는 수탉이 한마리 있는데 바로 첸티클리어이다. 첸티클리어의 목소리는 어떠한 것보다 맑고 첸티클리어의 모습은 어떤 것보다 멋있었다. 그런데 이 첸티클리어가 여우에게 잡혀갔다! 그러나 과부와 그 딸들 그리고 마을에 있는 동물들이 열심히 쫓아와 준 덕분에 첸티클리어는 살게 된다.
첸티클리어가 중간에 여우에게 잡혀갔는데. 그 이유는 바로 자만때문이다. 여우가 첸티클리어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 왔다며 살살 구슬렸는데 첸티클리어는 노래를 불러주다가 결국 잡혔기 때문이다. 사람은 잠시 자만을 하면 이 수탉처럼 크게 당할 수 있다. 작가는 그런 것을 말해주려는 듯 하다. 나도 이 첸티클리어처럼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말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