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의경의 우주콘서트
태의경 지음 / 동아시아 / 2007년 2월
평점 :
절판


만화로 보았던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와 세트인듯한 책. 그런데 태의경은 잘 모르는 사람이라서 처음 들었을 때는 무슨 우리나라 망원경 이름인줄 알았다. 그러나 책 맨 뒤에 별 아나운서 태의경이라는 것을 보게 되었다. TV를 잘 못본다고 하더라도 나의 인물 지식이 이정도였다니 나에 대해 놀란다. 망원경 이름인 줄 알았던 태의경이 들려주는 책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기 위해 책을 펼쳤다.

영원할 것 같은 별. 아름답게 반짝이는 이 별에도 최후는 있을까? 별의 최후는 두가지로 나뉜다. 바로 초신성과 백색왜성으로 나뉜다. 그런데 이것은 질량 차이다. 태양 크기의 0.08배~8배 사이까지는 수축해서 안쪽의 핵만 남게 되는 백색왜성으로 변한다. 그러나 초신성은 마지막 최후때 태양보다 8배 이상 커서 철성분을 계속해서 만들어 결국 태양이 평생 내는 빛보다 맞먹는 양의 빛을 발휘한다. 이 초신성의 잔해는 하늘의 게성운이다. 이 게성운은 자세히 보면 다른 성운보다 다르다. 그래서 이 게성운은 초신성의 잔해로 확인되었다.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안Œm은 하얗고 주위에 무지개 색같은 털실같은 선이 영켜있다. 이것은 1054년 고려시대때 폭발하였는데 우리나라대신 중국이 이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대낮에도 보이며 23일동안 지속된 이 게성운이 어째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발견하지 못했을까? 그게 안타깝다.

2006년 8월 24일, 행성의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말이 많았던 명왕성이 드디어 퇴출되었다. 이 명왕성은 크기가 매우 작고, 공전 궤도도 기울어져 있으며 중력도 너무 미세했다. 그래서 행성이어야 한다, 말아야 한다가 입에 오르내리더니 천문학 총회에서 새로 정한 행성의 기준에서 완전히 벗어난 명왕성은 결국 소행성 134340으로 추락했다. 그래서 명왕성이 되다, plutoed라는 바보되다, 망했다, 잘못했다라는 등의 의미를 가진 단어가 새로 생겼다.

일반 TV아나운서가 이런 신선한 우주 상식들을 쉽고 재미있게 내놓다니, 이 책은 정말 좋은 책인 듯 하다. 전문적인 천문학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만큼 썼다니 정말 대단하다. 우주콘서트를 쓴 태의경, 앞으로 잘 알아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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