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꽁이 서당 5 - 조선시대 현종-경종편 맹꽁이 서당 5
윤승운 글,그림 / 웅진주니어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이번에 다시 읽게 된 5권. 고려시대가 전 5권이니, 곧 고려시대가 있었던 시기만큼의 역사를 읽었다는 소리. 다시 맹꽁이 서당 이야기속으로 푹 빠졌다.

송나라 '송', 때 '시', 매울 '렬'자의 송시열대감은 넓은 마음과 튼튼한 몸을 가지기로 유명한 사람이다. 그가 귀양살이할때 사약을 받았는데, 사약 한 그릇을 마시고도 끄떡이 없어 연거푸 세 그릇을 마시고 겨우내 운명한 것이다. 그의 또다른 이야기중에는 그가 어느 주막에 묵어서 한 벼슬아치와 장기를 두었는데 벼슬아치가 자신의 이름을 묻자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 그러자 송시열이라는 이름을 들은벼슬아치는 무서웠지만 정신을 차리고 송시열 대감 행새를 하지 말라며 따귀를 때렸다. 그리고서 말을 타고 도망쳤다. 그러나 송시열대감은 그를 혼내지 않고, 오히려 그의 대담함에 놀라 벼슬을 올려주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이미 단명을 한지 오래여서 송시열은 매우 슬퍼했다고 전해진다.

왕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매우 많은 위인들의 전설과 이야기를 섞은 책. 그림체가 특별해 사건 하나하나가 매우 재미있어보인다. 이제 6권도 재빨리 읽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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