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199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소설 '개미' 전 5권과 함께 온다는 말에 무척 기대한 작품이다. 어머니의 말씀으로는 이 책이 베르나르가 열두살 때 자신의 지식을 총동원해 쓴 책이라고 한다. 소설 '개미'가 이 책과 관계가 깊으므로 꼭 봐야 한대서 어려워 보이는 표지를 넘기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의 구조는 자음순으로 제목을 나눠 각 내용을 설명한 것이다. 'ㄱ'에는 역시 개미에 관한 내용이 많았다. 그 중 특히 눈에 띈 것은 바로 아르헨티나 개미이다. '개미'에서는 난쟁이 개미라 나오는데 몸집은 작으나 그 생존 방법과 힘은 훨씬 더 셌다. 일반 불개미의 경우 여왕 벌레가 한 도시에 한 마리씩이지만, 아르헨티나 개미는 한 도시에 백 마리가 넘는 여왕 개미가 있어 대량 생산과 동시에 여왕 개미 몇 마리가 없어졌다고 큰 문제도 아니다. 자연 재해에 대해 대비 능력도 뛰어나 다른 개미는 물과 함께 세상과 작별해도 이들은 살아 남는다. 이 것이 아르헨티나 개미의 차이다. 만약 아르헨티나 개미가 좀 더 컸다면 인간 대신 지구를 지배했을지도 모른다고 작가는 설명한다. 공룡중에서도 인간의 뇌와 크기가 별차이 없는 스테노니코사우루스가 살아 있었다면 인간의 현대 문명을 차지하고 살았을 수도 있다.

이 얼마나 많은 지식들이 모여 있는가! 그는 열 두살 때부터 이미 어른의 수준을 뛰어넘었다. 나도 베르나르 베르베르처럼 훌륭한 백과사전을 써내고 싶다. 노력이 요하겠지만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