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권에 이어서 다시 보게 된 고려 시대 이야기. 이제 슬슬 고려는 부패해 가는 나라가 되어 있었다. 이제 새로 나올 조선을 기다리기 위해 책을 재빨리 읽어내려갔다.
고려시대에는 수많은 반란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노비 만적의 반란이다. 이 만적은 다른 수많은 노비와 일을 벌이려다가 순정이라는 노비가 주인에게 고해바쳐 결국 모두 예성강에 산채로 빠져 죽었다. 그런데도 이 순정이란 자는 상금을 받고 양민이 되었다. 동료를 죽여서 자신이 득을 본 것이다. 이 외에도 수많은 반란이 있는데, 이것은 농민에 대한 귀족의 착취와 가난한 삶 그리고 신분 차별때문이다.
고려 시대중에서도 최고라 뽑을 수 있는것은 당연히 고려청자다. 이 고려청자는 장인들이 무늬만 흉내내어 만든 것이 아니다. 온갖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서 최고의 작품만 하나를 뽑아내는 것이다. 이 장인들은 그냥 '적당하게 만들면 되지' 하고 생각하지 않고 '오직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라는 생각만으로 작품을 만든다. 고려 청자가 일본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는 까닭은 그 섬세함과 아름다움에 빠졌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위대한 작품 고려 청자와 함께 조선의 아버지였던 고려. 고려에 대한 책이 너무나 없어서 조금 실망했다. 나중에 고려에 대한 작품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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