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의 만화 과학 콘서트 1
김석 그림, 정재승 글, 김창헌 구성 / 휴머니스트 / 2004년 5월
평점 :
품절


겉표지의 그림체가 어디서 많이 본 듯 했다. 바로 최근에 연재가 끝난 썰렁홈즈의 그림채였다. 화가를 확인해보니 정말로 같은 인물이었다. 썰렁홈즈를 그린 김석의 또다른 만화를 보게 되다니 매우 기뻤다.

1권에서는 우리 생활에 있는 다양한 것에 대해 나와있다. 그 중에서도 머피의 법칙은 우리가 매우 잘 아는 것이다. 머피의 법칙은, 바로 잘 안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무조건 안좋게 나온다는 법칙이다. 그렇지만, 이 머피의 법칙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늦게 일어난 날에는 반드시 버스를 놓친다! 이것은 당연한 일이다. 일찍 일어나면 그만큼 버스보다 빨라서 놓칠 일이 없지만 늦게 일어나면 이미 시간이 늦어서 버스가 출발하기 때문이다. 또한 소풍날에는 비가 오는 것은 소풍철인 4월에는 당연히 비가 많이 오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좋은 기억은 오래 남지 않지만 안 좋은 기억은 이상하게도 오랫동안 남는다. 사람은 모든 일을 기억할 수 없다. 그래서 안 좋은 기억만 머리에 남게되어 모든 일이 꼬이고 안좋게 된다고 저절로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에드워드 머피가 발견한 이 머피의 법칙은 한마디로 모순이다. 우리의 기억이 만들어낸 착각이라고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리는 뇌의 10%만 사용한다고 한다. 또한 아인슈타인도 뇌의 15%만 사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또한 모순일 가능성이 높다. 이 뇌의 10%만 사용한다는 것은 정확히 증명되지도 않았으며, 뇌의 일부분만 다쳐도 바보가 되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또한 아인슈타인의 뇌는 뇌중에서 일반사람보다 실비아에 주름이 특히 많았지만 이 것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뇌를 아주 적게 쓰는 게 아니라 100% 전부 쓴다고도 말할 수 있다.

이처럼 물리학자 정재승 선생님께서 우리가 궁금해 하는 다양한 과학의 법칙에 대해 궁금점 하나 없이 잘 설명해주셨다. 만화로 쉽게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확하게 논리적으로 설명한 최고의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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