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사기열전 - 역사 명작만화 37
사마천 지음, 남춘자 엮음 / 효리원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책을 보아하니, 중국의 고전에 관한 이야기인 듯 했다. 이 사기열전의 의미는 무엇일까? 겉표지에선 보아하니 진시황, 항우 등 실존 인물들이 있어 혼란스러웠다. 이 혼란을 막기 위해 빨리 책을 보아야겠다.


이 사기열전은, 중국의 다양한 인물과 역사에서 뽑아 만든 책이다. 이 책에서는 손자병법을 지은 손무와 오자서등 많은 위대한 중국 위인들에 대해 나와 있다. 그럼 이 많은 위인들과 역사에 대해 알아볼까?


죽음으로써 의리를 지킨 예양


예양은 진나라 사람으로써 범씨와 중행씨 그리고 지백을 섬겼다. 그러나 지백이 예양을 무척이나 아껴 예양은 지백에게 매우 충실했다. 그런데 조양자가 지백의 집에 쳐들어와 지백의 가문을 모두 죽였다. 예양은 산속으로 도망쳐와 복수의 칼날을 갈으며 이름을 새로 바꿔 조양자의 변소 일을 맡게 된다. 그러나 조양자는 이 예양을 의심해 결국 죽이러 온 것이 들켰으며 예양을 한 번 살려주었다. 예양은 아직도 복수심에 불타올라 조양자가 건너려한 다리 밑에서 조양자를 죽이려하다가 발각된다. 이제 조양자는 예양을 진짜로 죽이려 할 때, 예양은 이런 부탁을 했다.

“나는 누구보다 지양을 섬겼기에 당신의 옷이라도 찌를 수 있게 해달라.”

그러면서 조양자의 옷에 칼을 세 번 찌르고 자결했다.


이 예양은, 자신을 아껴준 지백을 위해 다른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복수를 위해 일했다. 비록 진짜로 죽이진 못했으나 조양자의 옷을 찔러 지백의 원한 또한 갚았다. 이 예양은 오수의 개만큼 충성심이 대단한 것 같다. 진정한 충신, 예양. 그만한 인물은 또 없을 것이다.


진시황을 만든 여불위


이 여불위는, 양책고을의 큰 장사꾼이었다. 그는 물건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이윤을 남겨 큰돈을 벌었다. 이 여불위는, 진시황의 아버지 자초를 태자로 만들어 이 자초가 여불위의 가장 아름다운 몸종과 결혼해 진시황을 낳았다. 나중에 여불위는 이 진시황의 제 2대 아버지가 되었으나 세력이 커져 진시황은 여불위를 먼 곳으로 쫓아낸다. 결국 여불위는 자신의 아들이 될 수도 있었던 진시황에 의해 자결을 한다.


이 여불위는 장사꾼뿐만 아니라 20만자가 넘는 백과사전까지 쓴 대단한 인물이다. 곳곳에 있는 선비를 불러 모아 쓰게 한 대단한 지략가였다. 이런 여불위가 죽게 된다니... 엄청 슬프다. 중국 진나라의 네로보다 포악하지만 가장 위대했던 진시황을 만든 그는 역사상에서 오래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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