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울 땐 별님에게 물어봐! 26 -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 완결
아베 미유키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아베 미유키작은 이책 ''괴로울 땐 별님에게 물어봐'' 외에는 본 책이 없다.
약간 편집증(?)이라 좋아하는 작가가 있으면 거의 찾아서 보는 편인데, 아베 미유키 다른 책은 찾기가 힘들었다는 것이 약간의 이유? 여하튼 16권까지 소장하고 있는 이 책이 이제 26권으로 완간된다고 하니 마음이 찡하다.

이 책은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표면적인 것을 앞세운 아이들의 마음의 성장과정을 그려내는 것이다.
거칠어보이기 짝이없는 키요미네와 타카라. 절대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둘.
타카라의 남을 위한 배려심에 이기적으로 까지 보이던 키요미네가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되고, 둘은 누구보다 끈끈한 우정을 나누는 절친한 사이가 된다.

엄마가 돌아가신 후 너무나 엄마를 사랑하던 사진작가인 아빠는 외국으로만 떠돌고,
타카라를 키워주시던 할머니마저 돌아가신 후 타카라의 외로움은 소꿉 친구 둘로도
메워지지 않는 빈자리가 있었을 것이고... 키요미네 또한 부모님의 재혼등의 집안의
문제와 사랑을 받는 아이와 거리가 먼 생활 속에 자신을 지탱하기 위해서 그토록
냉정하고 차가운 이기적이라고 보이는 가면으로 무장을 했어야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이 되어가는 것은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인 것 같다.
좋은 점 나쁜 점 기뻤던 점 슬펐던 점까지 모두 공유하고, 인정해 주는...
절친한 친구사이란 그렇게 완성되고, 인생을 함께 나누는 여정의 또다른 동반자로
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말이다. 인생에 있어 절친한 친구 세 사람을 곁에 둔다면
성공한 사람이라던데.... 나 자신은 어떠했나?

늘 전력으로 부딪히고 다른이를 챙기는 타카라를 보면, 할머니에게 분명 많은 사랑을
받았을 것이다. 받은 사람이 베푸는 것도 아는 것일까? 누구나 타카라 곁에 있고
싶어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겠나 싶다. 그래서 많은 친구들이 곁에 있는 타카라와
단 한 사람이지만 특별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혼신의 마음을 다하는 키요미네 경우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둘은 그 누구보다 라는 우선순위를 서로에게 주었다.

괴로울 땐 슬픔을 토로해도 별처럼 묵묵부답이 이제 더이상은 아니기에 이 책은 참
좋은 것 같다. 마음을 나눌 진정한 친구를 찾은 이 책은 해피엔드로 끝을 맺는다.
독자인 나마저 행복한 기분을 맞보게 해 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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