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엔 어떤 동물이 살고 있을까 - 자연의 아이들
김신나 지음, 정순임 그림 / 풀빛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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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2. 7  오봉초3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사향노루와 곰이야기다.
사향노루는 자신의 아들이 병에 걸렸는데, 곰의 쓸개가 필요하단걸 알게되자 곰에게 당장 배를 갈라 쓸개를 꺼내달라 하였다. 곰은 그러면 자신이 죽는다고 거절하였다. 그러나 사향노루는 계속 꺼내달라고 이야기 했다. 결국 거절당한 사향노루가 바깥으로 나오자,
노루를 기다리던 두더지가 사향노루에게 배꼽에 있는 사향좀 꺼내 달라고 하였다. 그러나 사향노루는 고생하기 싫다고 거절하였는데 이때 두더지의 말.
"곰에게는 목숨에 관계된 쓸개를 꺼내달라면서 너는 고생하기 싫다고 꺼내주지 못하지? 남에게만 그래라 하지말고 너부터 돌아봐"

이말과 관련된 좌우명은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의 명언이다.
자신이 하지 못하는 일은 남도 할 수 없다. 또한 ''역지사지''라는
말도 있다. 이 말은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라는 말이다.
이 책은 동물의 생활을 알수 있을 뿐 아니라 각종 교훈까지 얻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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