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달 이야기 - 그리스 설화 4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글, 포티니 스테파니디 그림, 이경혜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2006. 2. 2 오봉초2

이책은 그리스 설화중 하나인데,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어머니이다. 일찍이 남편을 여의고, 혼자서 많은 아이들을 돌보는 여인이야기다.
만날 일을 시키면서도 욕심많은 이웃집 여자는 품삯도 주지않으니 주인공은 굶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반죽을 하고 나서 언제나 손에서 밀가루를 묻혀가지고 매일 죽을 만들어서 아이들 생계를 이어가는데 욕심많은 여자는 주인공이 복을 훔쳐간다며, 이제는 밀가루 묻힌 손까지 씻고 가라하였다. 앞이 막막해진 주인공은 이제 산에 올라가서 요정님께 부탁하려 하였는데 산에 있는 12명의 인물은 각 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묻더니 모두다 좋다고 대답하자 그들은 금은보화가 콸콸 넘치는 항아리를 선물하였다. 그래서 엄청난 부자가 되자 욕심많은 여자는 소식을 듣고 똑같이 따라하였는데 오히려 계절에 대해 물었을 때 12달 전부에 대해 불평 불만만 말했다. 그래도 12명의 인물들은 선물로  항아리를 주었다. 그들은 이 욕심 많은 여인에게 항아리를 꼭 혼자서 열어보라고 당부하였다. 그 말대로 집으로 돌아와서 혼자 열어봤더니 거기서 엄청나게 많은 뱀이 쏟아져 나왔었다.
이이야기도 교훈은 권선징악. 선을 행하니 주인공은 복을 받았고, 욕심만 가득찬 사람은 결국 벌을 받게된 것이다. 나도 겨울과 여름은 안좋게 생각했었는데, 이이야기를 읽고 나니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여름은 뜨거운 햇빛이 곡식과 과일을 무르익게 해주고, 겨울은 1년동안 고된 생활을 보낸 것을 휴식하는 계절이라, 축제도 많이 열리는 달이라는 주인공 여인의 말이 오래도록 마음속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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