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팬 할아버지 난 책읽기가 좋아
간자와 도시코 지음, 호리 우치 세이치 그림, 고향옥 옮김 / 비룡소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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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주인 아주머니가 새로운 프라이팬을 샀다.
늙은 프라이팬 할아버지는 이제 더이상 자신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여행을 떠났다.
'누군가 나를 정말 필요로 할지 몰라.'라고 생각하면서...

이 프라이팬 할아버지는 걷고 걸었다. 그래서 밀림에도 가고 바다,
사막까지 돌아다녀 보았다. 밀림에 갔을 때 표범과 원숭이를 만나
자신을 괴롭히려고 할때 겨우 빠져나왔다.

타조의 발에 채여 사막에 와서 꼬마 낙타도 만나고, 바다로 들어가
폭풍우가 칠때 아기 새를 만나 구해주었다. 문어에게 만나 낡은 발이
부러졌지만 프라이팬 할아버지는 어느 외딴 섬에서 계란 후라이가
아닌 생명을 가진 알을 품는다.

여기 프라이팬 할아버지는 정말 맘씨가 좋으신 것 같다. 또한 자연을
사랑하고, 다른 동물을 배려할 줄 안다. 사람에 비유하자면 좀 그렇지만
우리도 이 프라이팬 할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을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6~7세 동화지만 프라이팬 할아버지의 고운 마음씨를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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