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많은 미다스왕

미다스 왕과 황금 손길 ㅣ 미래그림책 18
키누코 크래프트 그림, 샤를로트 크래프트 글, 문우일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3년 4월

2006-02-12 오전 7:50:05 오봉초 3학년 최 상철

미다스왕은 황금을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왕이다. 누런 색깔과 네모난 모양의 딱딱한 모양을 미다스는 엄청 좋아하였다. 그러나 황금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딸이었다.

어느날 한 노인이 자신의 왕궁에서 무례하게 자고 있어도 그를 오히려 환영해주며 온갖 잔치를 배풀어주었다. 그 노인은 다름아닌 신이였기에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자, 미다스는 자신의 손길만 닿으면 다 황금으로 변하게 해달고 빌었다. 처음엔 사과나 나뭇가지도 다 황금으로 변해서 좋았다만, 나중엔 신하가 다 떠나고 딸도 안았다가 황금으로 변하게 하는 일까지 일어나게 되었다. 후회하며 절망하던 미다스는 그 신에게 다시 되돌려 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래서 강에서 몸을씻고, 다시 씻은물을 황금으로 변한것에 뿌렸더니 모든 것이 다시 되돌아와서 미다스왕은 다시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

황금은 물론 비싸고 좋을 것이다. 그러나 황금은 사람들의 마음을 유혹하여 약하게 만든다. 만약 내가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황금과 가족중 어느것을 고를거냐고 물으면 나도 그 순간에 황금을 택할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느낀것은 눈에 보이는것이 전부가 아닌, 그 속에 숨겨진 것을 보아야 한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