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휙, 바람이 쏴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5
케티 벤트 그림, 에벌린 하슬러 글, 유혜자 옮김 / 비룡소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오봉초 3학년 최상철

어느 산 깊은 계곡속, 레오와 메오 형제가 있는데 둘다 꼽추였었다. 그래서 언제나 노인들처럼 다니는데 메오는 마음씨가 놀부가 울고 갈 정도로 나쁘고 레오는 흥부가 울고갈정도로 착했었다. 어느날, 레오는 자신이 오두막을 수리하러 가야했었는데 가면서 만나는 동물들을 친절이하고 식물들을 소중히 여기며, 밤에 잘때도 동물들을 탓하지 않고 걱정없이 잠들었었다. 그런데 요정들이 이런 레오의 마음씨를 보고 선물을 주기로 하였다. 다음날 아침 레오는 일어나 세수하고 가려하였는데, 아주 멋있고 곧바로 갈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가뿐하게 수리하고 왔는데 메오는 이것을 보고 자신도 갔는데 식물들을 못살게 굴어 요정의 저주를 받아 더욱더 꼽추가 되어 돌아왔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오랜만에 개를 쓰다듬어주려다 개는 뒷걸음질 치자 자신이 저지른잘못을 알고 다음부터는 착해지리라 했었다. 이야기를 읽으니, 흥부와 놀부가 생각났다. 선행을 한 흥부는 제비로 인해 복을받고, 그에 비해 똑같이 따라하고도 일부러 부렸뜨렸으니 벌을 받는게 당연하다. 이이야기역시 권선징악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수많은 이야기가 권선징악을 대표한다면 사람의 가장 중요한 도리도 선이 아닐까? 그게 아니고서야 이렇게 많은 책이 나올수도 없을 것이다. 흥부와 놀부를 다시 되새기고, 앞으로는 더 착해지리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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