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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쟁이 거인 ㅣ 길벗어린이 작가앨범 7
오스카 와일드 지음, 고대영 옮김, 아나스타샤 아키포바 그림 / 길벗어린이 / 2004년 9월
평점 :
절판
오봉초 4학년 최상철
일자: 2006/ 4/6
나는 이 책의 내용을 본 적이 있었었다. 이런 아름다운 그림은 아니였으나, 거의 비슷한 내용인건 확실하였다. 안타깝게도 책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아이들이 큰 정원에서 즐겁게 놀고있었다. 나무와 꽃들이 반겨주고, 봄바람이 아름답게 부는 정원이였다. 그런데 갑자기 이 정원의 주인 거인이 와서 방해하였다. 그리고 담장을 쌓은후, 출입금지 경고문까지 붙였다. 아이들없는 나무와 꽃들은 마음이 즐겁지 않아 꽃을 피지않고, 열매까지 피지 않았다. 자기만 이 정원을 차지하면 즐거울 거라 생각한 거인은 벌을 받은 것이다. 거인은 밀려오는 슬픔을 참으며 잠을 잤고, 다음 날 아침 다시 화사한 봄과 놀랄만한 장면을 보았다. 아이들이 개구멍을 통해 들어온 것이다. 그런데 한 구석에서는 아이가 나무위를 오르지 못하였고 거기만 오직 겨울이였다. 거인은 그 소년을 구원해주고파 내려왔다가 아이들이 다 도망간 것이다. 거인은 그 소년을 나무위로 올려주자 그곳만 봄이고 다른곳은 겨울이 되었다. 거인은 담장을다 격파하고 아이들과 함께 놀기 시작하였다. 그로부터 시간이 많이 흐른 후, 거인도 이제 늙게 되었다. 그 소년으로 인해 자신이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고 아이들과 놀 수 있었는데 그 소년이 통보이지 않아 마음 한구석에 슬픔이 자리잡았다. 겨울이되고, 모든 식물이 휴식을 취하고 있을때 거인은 죽기전 한 장면을 보게 되었다. 손과 발에 사랑의 상처가 담긴 어린예수를. 한 번 보기전까지는 거인이 그가 예수인줄을 몰랐다. 그러나 나는 알았다. 그가 사랑으로 인해 몸에 상처가 생긴 예수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