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야야
김용선 그림, 김정희 글 / 산하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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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4학년 최상철
[2006.07.06]

이번에 새로온 내친구 야야라는 책이 왔었다. 여러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난 이 이야기들 중에서 팔순이 누나 편이 가장 재미있었다. 하는 귀한 집 사대독자 한겨레. 팔순이 누나는 겨레의 ‘고추’가 보고 싶은 호기심에 억지로 물을 먹이고 오줌을 누게 한다. 팔순이 누나에게 한번 딱 걸리면 아무 이득이 없는 겨레. 결국 겨레는 한가지 비밀 작전을 시작한다. 우유와 물을 엄청마셔서 배를 빵빵하게 채운 후 놀이터에서 땅따먹기 하며 앉아서 노는 팔순이 누나한테 오줌 세레를 내린다. 한다면 하는 사나이 겨레. 처음엔 겁쟁이처럼 보였지만 이제는 사나이로 보인다. 나는 겨레의 용기를 칭찬해 주고 싶다. 비록 부끄러운 짓을 한 거 였지만 겨레의 행동은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것이 아닐까? 나도 겨레처럼 왠지 용감해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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