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영 교수의 재미있는 두루누리 경제
정갑영 지음, 박철권 그림 / 두산동아 / 2004년 11월
평점 :
품절


오봉초등학교 4학년
최상철

이 책을 구입한 후에도 정말 많이 읽었다. 처음에 학교도서관에서 어머니가 빌려주셨던 책. 시간이 없어 내용은 대충보게 되었으나 많은 경제 상식이 담겨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졸라서 겨우 산 책이다. 이 책에는 정말 수많은 지식이 담겨있었다.

"두가지 상품의 변화"-대체재
대체재란?

대체재는 한가지 서비스를 두가지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을 때 한가지 방법이 더 좋다면 그것에면 절로 이끌어지는 것이다. 대체재의 예를 바로 칼과 가위. 종이를 자를때는 둘중에 아무거나 필요한데 칼의 가격이 비싸다면 사람들은 절로 가위를 살 것이다.
만화방을 하는사람들은 필수!
인터넷만화와 만화방은 서로 대체재라는 것은 반드시 익혀두어야 한다. 만약 손님이 없어 대여료를 올리려 할때 안그래도 집에서 싸고 편하게 보는 인터넷을 많이 이용하는데 가격도 올라가니 누가 보겠는가? 그러므로 만화가게에서 대여료를 올린다면 오히려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경제는 아홉의 가치가 십보다 크다"-한계 효용

초등학교 1학년 산수에도 어긋나는 이 말. 아마도 내 친구들은 머리를 향해 손가락을 빙글빙글 돌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보면 9는 10보다 큰 경우가 많다. 경제적으로 보기도 전에, 나이로 생각해보자. 많은 사람들은 30대에서 40대로 넘어가는 둥 그런것을 싫어한다. 여러분의 어머니또는 이모도 나이가 많이 들어 불평하는 것 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게다가 나이가 들면 능력이 떨어져서 회사에 입사하기도 힘들다. 과연 구는 좋은 것일까? 아홉이 더 큰 이유는 나이뿐만 아니라 농촌에 대해서도 설명할 수 있다. 만약 대풍년이 들어서 원래는 9가마 생산하다가 10가마를 생산한다고 쳤을 때, 얻은 비용은 더 적은 것이다. 왜 그랬을까? 이유는 대풍년이기에 다른 집도 몇가마정도 더 이익이 생겼을 것이다. 결국은 물건이 너무 많아졌기에 가치가 떨어진 것이다. 이렇듯 아홉이 십보다 큰 경우는 많이 발견할 수 있다.

"규제하면 나빠진다"-시장 경제의 원리

여러분은 학교에서 한번쯤은 알뜰시장을 열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학교에 따라 학급에서만 열거나 전체가 하는 것도 있고. 만약 학급에서만 할 때, A학급은 선생님이 규제를 대부분 풀어주었다. 아이들은 그래서 스스로 흥정하고 물건도 자유자제로 왔다갔다 하였다. 그렇지만 B학급을 보자. 선생님은 복잡하지 않도록 가져올 물건과 가격을 전부 정해주었다. 그럼 아이들은 같은 물품이라도 품질이 다르기에 서로 팔지 않으려고 할수도 있고, 가격이 정해져서 싸움도 일어날 수 있다. 이렇듯이 정부에서도 시장을 규제하게 된다면 위의 사건과 비슷하게 될 수도 있다.

이렇듯 내가 전혀 알지 못했던, 모든책에 기본적으로 실려있는 내용보다 새로운 내용이 많아서 한눈에 반해버린 이책. 매우 많은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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