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 생생한 그림으로 보는 위대한 문명
스티븐 비스티 그림, 앤드루 솔웨이 글, K&K 옮김 / 계림북스쿨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charliemom

참으로 놀라운 책이었습니다. 책을 펼치면 128년 로마시내의 정경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 다음 티투네집 내부를 놀랍도록 세밀한 단면으로 보여줍니다. 신비하고 입체적으로 펼쳐진 그림속에서 세세한 설명은 아이와 저를 로마로 시간여행을 떠나게 했습니다.

로마 거리에서, 유피테르 신전으로, 포룸 로마눔, 콜로세움, 부두, 트라야누스 공중목욕탕, 마지막으로 막시무스 원형경기에서 열리는 전차경주를 본 후 티투스의 집으로 다시 돌아와서 로마에서의 멋진 하루는 근사하게 끝이 났습니다.

이 책을 펼쳐 보세요. 시간여행의 마법에 여러분도 초대될 것입니다.

--------------------------------------------------------------------

서울 오봉초등학교  4학년 최 상철

최기자: ''생생한 그림으로 보는 위대한 문명 로마''는 세세한 그림에 대한 설명이 있는 책으로 무엇보다 그림이 눈에 띄는 책이었습니다. 환상적인 그림을 그린 이 책의 그림 작가 스티븐 비스티씨를 만나서 인터뷰해보겠습니다.

최기자: 안녕하십니까? 제가 몇가지 질문을 하겠습니다. 먼저, 독자들이 불편할 텐데도 가로 방향뿐만 아니라 세로 방향으로 그림을 그리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스티븐 비스티: 건물이 높은것도있고, 때로는 낮은 것도 있지요. 그래서 때에 따라 자세히 여러분께 보여드리기 위해 그림의 위치를 바꾸어야 하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최 기자: 그렇다면 주로 자료를 얻은 곳은 어디십니까?

스티븐 비스티: 아, 그건 작가 앤드루 솔웨이씨의 도움과 로마의 건축물을 살피고 옛날 책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최 기자: 그림을 3D입체처럼 잘 표현하셨던데 그림을 누구한테 배우셨습니까?

스티븐 비스티: 그것은 저의 어머니가 그림의 기법을 가르쳐 주시고 상상력을 많이 가지도록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최 기자: 저도 그런 어머니가 계셨으면 좋겠군요. 이번에 로마의 원로원 의원 마르쿠스의 아들 티투스씨를 인터뷰해보겠습니다.

최 기자: 티투스씨, 안녕하십니까? 로마에서의 생활은 어떠신가요?

티투스: 뭐, 내가 좋은 아빠 두어서 부잣집에 사는 덕분에 친구도 많고 고급 음식도 자주 먹어요.

최 기자: 당신이 미래에 되고싶은 직업은 무엇입니까?

티투스: 구지 말하자면 아버지 직업을 따라 원로원 의원이 될거에요. 그것도 집정관으로요!

최 기자: 자신감이 대단하시군요. 이번에 제가 로마의 건물에 대하여 미리 공부하고 왔는데, 혹시 몬테 테스타키오(부서진 암포라를 쌓아둔 지역)에 가보셨습니까?

티투스: 예, 당연하죠! 그런데 냄새를 안 나게 하려고 석회를 발랐다고 하던데 그런데도 냄새가 심하게 풍겨요.

최 기자: 특수 향기를 뿌리지 않는한 그러하지 않을까요? 그럼 당신은 콜로세움에서의 싸움과 막시무스 원형 경기장에서의 전차경주중 어느것이 더 좋습니까?

티투스: 저도 남자다 보니까 콜로세움도 좋긴 해요. 그래도 전차경주가 좀더 스릴있고 재밌어요!

최 기자: 그렇군요. 그럼 당신집의 구조는 어떤 형식입니까?

티투스: 우리 집은 부잣집의 구조를 완전히 가지고 있어요. 손님들을 접대하는 식당, 우물에다가 홀에는 작은 호수까지 있어요. 방도 무척 많고 3층집에다가 떨어지는 빗방울도 방지하며 기와에 서까래, 고급화장실에 모자이크 장식을 한 바닥이 있어요!

최 기자: 티투스씨의 말을 들으니 가보고 싶군요. 그럼 제가 당신의 집에 가보아도 되겠습니까?(질문을 해놓고 이미 집으로 들어가려고 함.)

티투스: 앗, 안돼요! 우리집은 예속 평민(주로 상업과 농사를 짓는 매우 가난한 사람)만 들여보낸다구요!( 최기자를 막는다.)

최 기자: 그럼 내가 예속 평민이 되겠다아아아~

티투스: 기어이 들어갔네... 옷 복장이 이상해서 문지기개가 난리칠텐데?

문지기 개: 으르르르... 컹컹! (최 기자에게 달려든다.)

최 기자: 으아아악! 살려줘! 이럴수가, 내 엉덩이쪽 옷이 뜯겼어!

티투스: 내가 뭐랬어요? 함부로 들어가지 말라니깐. 제 말 안들었으니까 안 도와줄 거에요.

결국 최기자는 엉덩이를 가린채 집까지 뛰어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