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가 문제야! 프란츠 이야기 13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음, 에르하르트 디에틀 그림, 김경연 옮김 / 비룡소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오봉초 4학년
최 상철

프란츠는 운이 정말 좋은 아이다. 비록 그전에 한번 불행을 거치지만, 그 후에 더 엄청난 행운이 찾아오니깐 말이다. 예를 들자면 프란츠가 소년 축구단에 가입하고, 소녀축구단에서 탈퇴하려 했을때 그때면 여자친구 가비한테 엄청나게 혼난다. 그래서 마음의 준비를 잡고 집에서 말하려고 할때 가비가 자신이 소녀축구단에서 탈퇴했다는 것이다. 결국 프란츠는 자기 맘대로 소년 축구단에서 자유롭게 할동할 수 있었다. 나한테는 그런 일이 별로 일어나지 않는다. 그것도 아주 중요한 순간에. 내가 열쇠를 잠깐 잃어버리고, ''이때 쯤이면 찾을수 있겠지.'' 하면서도 열쇠를 못 찾게되는 그런 일 말이다. 프란츠의 행운을 또 하나의 예로 설명하자면 형이 아끼는 공을 잃어버렸을 때, 공을 찾을 수 없자 어떻게든 돌려주기 위해 11명의 축구스타가 쓴 사인을 받은 공을 얻고 잃어버렸던 공까지 찾은 것이다. 그럼 공을 돌려주기만 하면 되고, 그 11명의 축구스타가 쓴 사인이 있는 공은 자연히 프란츠 것이 되었다. 아, 나도 그런 일들이 일어난다면 내 인생은 얼마나 행복할까? 그렇지만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할수없이 내 특성을 잘 살려서 그런 행운을 낼 수 밖에. 운도좋고 행운도 있는 프란츠가 왠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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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7 10: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최상철 2007-01-17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감사합니다. 비발님. 갑자기 비발님의 댓글을 보니 엄마로서 부끄러워집니다. 저 부러움을 알면서도 행운이란 없다고 내리 가르친 것이 저이니까요... 교육청발명캠프에 어제간 아이가 오늘 옵니다. 오면 바로 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