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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안녕
우버 오메르 사진, 소피 퓌로 외 글, 장석훈 옮김, / 비룡소 / 2004년 4월
평점 :
오봉초등학교 4학년 최 상철 [2006. 11. 26]
다 읽고 난뒤 책 표지를 보니, 가슴이 찡해져 왔다. 처음에 보았을 때는 밝게 웃고만 있어서 잘 몰랐는데... 세계에 있는 불쌍한 아이들의 생활을 보게 되는 책이었다. 어쩌면 인간극장보다 더 슬플지도 모른다. 세계에 있는 아이들을 알기 위해, 다시 한번 책을 폈다.
내가 가장 가난하다고 생각하는 나라- 나미비아.
나미비아 사람들의 사진을 보면 모두 벌거벗고 있다. 심지어 여자들도. 이것을 보니 어쩐지 아담과 이브가 생각난다. 비록 가난해 보이지만, 해맑게 웃는 사람들을 보니 가난하더라도 행복할지도 모른다.
내가 가장 되고 싶은 민족- 집시
맨 마지막에 나온 집시는 인도에서 출발하여 세계 각국을 끊임없이 여행한다고 한다. 어떤 집시들은 한 지역에 정착하여 살기도 한다고 한다. 그들도 나미비아처럼 국적이 없어 가난하게 산다. 그렇지만, 나미비아 사람들보다 더 좋은것은 단 한가지일 것이다. 세계를 여행해 보는 것.
이 외에도 중국, 미국, 일본등에 대해서 나왔다. 아주 충격적인 사실은 강대국이라는 중국의 가족의 집이 너무 형편없어 보이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비하면 참... 아빠한테 들은 사실로 근무하는 회사에 일하시는 중국교포 아주머니의 남편이 직업이 선생님이신데, 한달에 우리나라 돈으로 약 60000원을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일하러 왔는데 한달에 140만원의 월급을 받는다고 하니 그 차이에 나는 입이 쩍벌어졌다. 10억인구의 중국도 왠지 불쌍한 기운이... 이 책을 통하여, 내가 모르던 다른 나라의 사람의 생활모습을 알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