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곽경택 감독이 친구의 장동건보다도 더 맘에 들었다는 이번 영화의 주인공 주진모...
주진모의 연기가 이 영화의 흥행부진의 원인이였다고 보긴 힘들것 같다.
전작 폭풍이나 이번영화에서도 곽경택 감독 특유의 스토리 텔링이 관객에게
안 먹혔다는 느낌이 크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주진모가 짝사랑 하던 박시연과 얽혀 만드는 한 10년 정도의 세월을 따라
사랑이란 주제로 겪게 되는 인생 역경을 보여준다고나 할까?...
고등학교씬을 사랑의 시작점으로 보여주는데선 친구의 흥행을 그리워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고,
마지막 지고지순한 사랑과 함께 모든 오해가 일순간 풀리는 장면에선 전작 친구와는 다른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멋진 남성상을 남기고 싶어한다는 느낌도 더불어 들었다.
친구도 어쩌면 영화 자체의 완성도보단 향수와 한국영화 부흥기란 장점들과 맞아 흥행을 이뤘던
작품은 아니였나 싶다. 그러니 이 영화의 수준을 논하기 앞서 전작에 대한 후한 점수와 그에 따르는
후속작에 대한 기대가 너무 높은건 아니겠느냐는 반문이 될 수 있겠다.
왠지 이 다음의 곽경택 감독은 다시 액션으로 돌아갈 것 같단 추측이 절로 들던 영화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앨빈과 슈퍼밴드 - Alvin and the Chipmunk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베어진 나무에 실려 착한 작곡가의 집에 오게 된 3마리의 다람쥐들.
비오는 문 밖에서 불쌍한 척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며 노래를 부르는
3마리의 다람쥐를 보고 있노라면 어른이 봐도 귀엽고 재밌는데
아이들이 보면 정말 재밌어 할 만한 영화란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었다.
사람은 배신도 하고 서운해도 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동물인 다람쥐들은 도리어 인간을 배려하고 마음까지 신경쓰는 모습에
따뜻한 마음까지 아이들에게 은연중 가르쳐 줄 수 있는 영화라 여겨졌다.
영화도 재밌었는데 여기저기 터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듣기 싫지 않았다.
도리어 영화의 밝은 면을 더 배가 시켜주는 소리였다고나 할까...
마지막, 혹사당하는 엘빈과 슈퍼밴드를 빼내고자 좌충우돌 하는 장면과
인형다람쥐로 사장을 속이는 장면 또한 애들의 마음으로 돌아가
기분좋게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아이와 어른을 모두를 위해
흥겨운 음악과 함께 볼 수 있는 볼만한 실사와 애니매이션이 결합된 좋은 영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베오울프 - Beowulf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도리어 주인공은 누구인지 잘 모르겠으나, 왕으로 나오는 안소니 홉킨스나 신하로 나오는 존 말코비치나,
그리고 산속 마녀로 나오는 안젤리나 졸리까지 그래픽으로 실제얼굴과 똑같이 재현해 낸 독특한 방식의 영화!
신비한 설화인 베오울프를 소제로 열지말았어야 할 판도라 상자를 열어버린 인간의 자기파괴적 선택을
설파한 듯한 영화인 이 작품은 로버트 저맥키스 감독의 작품이다.
포레스트 검프로 유명한 감독이지만 이 작품은 전작인 폴라 익스프레스에서
용기를 얻어 만들어 본 영화가 아닌가 싶다.
실사영화가 아니기에 아무리 잘만든 가상캐릭터라도 어색한 부분이 꽤나 많이 눈에 띤다.
영화의 끝부분에 베오울프가 자신의 팔을 잘라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타 다른 에니메이션에선 볼 수 없는 끔찍한 장면이었다. 일본 성인애니를 제외하곤
이런 극장 에니메이션에서 그리고 이런 장르에선 좀처럼 넣기 어려웠을 장면이라 보여진다.
기술을 말하는게 아닌 장면의 선정성 그 자체를 말함이다.
안소니 홉킨스와 베오울프는 결국 안젤리나 졸리를 두고 같은 운명의 영웅이었던 셈인데
그 말로가 그렇게까지 비참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설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에 의문도 드는 영화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 - Happines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방탕한 생활로 몸은 망가졌고, 여자친구마저 그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황정민은 회생의 과정을 위해 한 요양원에 들어간다.
유치한 운동인지 춤인지 모를 체조를 하고 간혹 작은 규율도 어겨가면서
차차 황정민은 그곳 생활에 적응하며 안정을 찾는다.
그곳엔 임수정 또한 오랜기간동안 환자로 생활하고 있었다.
연애가 시작안될 것 같은 상황과 몸으로 그 둘은 신혼부부 같은 사랑을 키운다.
둘은 결국 그곳을 떠나 살림을 차리는데 예전 여자친구였던 공효진은 다시 사람다워진
황정민을 유혹해 순수한 사랑을 주고 몸도 회복하게 도와준 임수정을 버리고 도시로 돌아간다.
결국 돌아간 그나 버려진 임수정이나 모두 행복은 사라져 버린다...
비극적인 교훈이 담긴 설화의 현대판 같은 느낌이었다.
불교의 업보란 것도 생각나고 천벌이나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도 절로 생각나게 만드는 영화...
임수정은 약한 여자로만 나올 뿐이지 무슨 병인지 끝내 자세히 밝히진 않는다.
다만 뛰면 안되는 그녀가 죽고자 일부러 달리기 하는 모습만이 그녀의 비극적 상황을 단도직입적으로 그려준다.
떠나간 연인을 떠올리게 된다면 슬픈영화가 될 것이고, 옆에 있는 평범한 연인의 소중함을 새삼 느낀다면
이보다 좋은 오래 가슴에 담게 될 영화도 없을 수 있겠단 생각이 번갈아 들게 하는 영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즐거운 인생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정진영, 김윤석, 장근석, 그리고 김상호...
김상호란 배우는 박신양이 주연한 범죄의 재구성에서 그리고
타짜에서 매우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다.
그리고 이 영화로 제대로 주목을 받았었는데 아쉽게도 그 이후 특별한 상승세가 없어 아쉽다.
젊은시절 같이 락밴드를 하던 추억이 있는 3명의 가장...
정진영은 백수, 김윤석은 투잡맨, 김상호는 가장 성실하지만 그의 노력이 모두 해외유학중인
자식들에게만 돌아가고 있는 듯 하다.
그러다 밴드 일원이였던 친구의 죽음으로 다시 한번 예전 그 시절의 희망을 회상하는 정진영...
그러다 정진영은 느닷없이 다시 밴드결성을 제안하는데 모두 철이 덜 들었다는 반응을 보이며
시큰둥 하거나 화를 낼 정도다.
죽은 친구의 아들 장근석을 보컬로 내세워 모두의 가슴에 꺼져가던 정열을 되살려
해체됐던 과거의 밴드 활화산의 공연을 준비하는데...
모두들 자기에게 알맞은 배역을 제대로 맡은듯 하다.
낙천적이고 동기부여를 해대는 정진영도, 우직한듯 고집불통인 김상호,
좌충우돌 버거운 삶으로 정신없는 김윤석, 전형적인 터프가이식 미소년 장근석까지
확실한 캐릭터들을 모아 중년을 겨냥한 희망적인 영화를 만들어 보려한거 같다 감독 이준익은...
마지막 활화산의 창고 공연까지 준비와 공연 모두 무척이나 사람을 업시켜준다.
헌데, 뭔가 아쉽다. 빨리빨리 감동하라고 격려받으며 달려온 기분이다. 나만 그랬을까?...
여하튼 가장 중요한 멤버는 김상호였던 듯 싶다.
말뿐인 의욕뿐인 상황에서 가장 확실한 후원자는 현실적인 김상호였으니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