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빈과 슈퍼밴드 - Alvin and the Chipmunk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베어진 나무에 실려 착한 작곡가의 집에 오게 된 3마리의 다람쥐들.
비오는 문 밖에서 불쌍한 척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며 노래를 부르는
3마리의 다람쥐를 보고 있노라면 어른이 봐도 귀엽고 재밌는데
아이들이 보면 정말 재밌어 할 만한 영화란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었다.
사람은 배신도 하고 서운해도 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동물인 다람쥐들은 도리어 인간을 배려하고 마음까지 신경쓰는 모습에
따뜻한 마음까지 아이들에게 은연중 가르쳐 줄 수 있는 영화라 여겨졌다.
영화도 재밌었는데 여기저기 터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듣기 싫지 않았다.
도리어 영화의 밝은 면을 더 배가 시켜주는 소리였다고나 할까...
마지막, 혹사당하는 엘빈과 슈퍼밴드를 빼내고자 좌충우돌 하는 장면과
인형다람쥐로 사장을 속이는 장면 또한 애들의 마음으로 돌아가
기분좋게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아이와 어른을 모두를 위해
흥겨운 음악과 함께 볼 수 있는 볼만한 실사와 애니매이션이 결합된 좋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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