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커넥션 - The French Connection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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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하는 씬은 실제로 불가능한 일이다. 즉, 영화에 사용되는 차추격씬들의
교과서처럼 등장하는 프렌치 커넥션 1에 등장하는 이 장면은 실제로는
가능하지 못하다 그리고, 많은 장애물이 있는 도시 한복판에선 더욱 더...
감독 스스로가 불가능한 장면을 가능한 것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카메라기법까지 개발해 내며 진짜 롱테이크처럼 만들어 낸 장면일 뿐인것이다.
각설하고 영화로 돌아와 살펴보면, 성격이 불같은 형사 진 해크만은
미국에 마약을 공급하고자 하는 프랑스의 거물 마약상을 추격한다.
증거는 없고, 상황은 자신을 희롱하 듯 꼬여가고...
마약이 들어있을 거라 확신하는 차량을 압수해 아무리 찾아봐도 증거는 나오지 않는다.
결국, 차 자체를 부품 하나하나까지 뜯어내는 작업을 거의 포기단계까지 하고 나서야
그들은 원했던 마약을 찾아내고 만다...원 차 무게와 비교해 분명히 있을거란
믿어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판단이 안서는 단순한 확신 하나만으로 말이다.
결국 이 영화에선 범인 검거에 실패하고 포파이만이 더 많은 것을 잃고서 끝을 맺는다.
해피엔딩이 아닌 미완의 결말처럼 보이기에 더 뇌리에 남는 명작이다.
그나마 2편이 나와줬으니 스토리의 완결을 보게해 준 감독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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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나의 것 - Sympathy for Mr. Vengeanc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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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같이 봤던 동생은 짜증난다며 나와는 다른 평을 내놓으며
극장을 나섰다. 그 이유야 당연히 스토리의 잔인함과 비극성 때문이였지만
나의 평은 조금 달랐었다. 어찌 당연스레 흘러가는 스토리로
많은 영화가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 당당하게 한편의 영화로 눈도장이라도
찍겠는가 말이다. 물론, 당시 파격적이었다면 꽤 파격적이였던 그 스토리만을 두고
하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 파격적이면서 공감하게 만든 영화였기에 긍정적 평가도
내릴 수 있다는 거다. 배두나와 신하균, 그리고 송강호와의 관계가 불행하게 얽히면서
이야기는 우울하게 진행된다. 마지막, 송강호의 가슴에 휘갈겨 놓은 종이 한장과 함께
칼을 꽂고 돌아가는 배두나의 복수를 집행하는 무리...
죽어가는 송강호는 자신의 가슴에 적힌 말이 무엇인지 읽으려 우스꽝스런 모습을 연출한다.
이 영화 이후 올드보이로 붕 더 떠버린 박찬욱이지만, 이 영화도 올드보이 못지않게
좋은 평가를 받아야 될 수작으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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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감각 커플 - The EPS coupl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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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엔 실패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저평가 되야 할 영화는 아니였다 싶다.
어느 날 초능력을 가진 진구에게 천연덕스럽게 접근하는 박보영...
다소 어눌하고 너무 진지한 진구는 그녀가 부담스럽다.
하지만, 일이 얽혀 둘은 유괴사건에 까지 개입하게 되고
본의 아니게 사건을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영화를 보며 가장 궁금해 지는 장면은 아마도 둘의 관계가
어떻게 정리 될건가 하는 점일 것이다.
박보영의 밑도 끝도 없는 친화력 발산이 어떻게 가능했던건지,
소심한 진구가 어째서 그녀와 친구가 될 수 있었는지 등등 말이다.
후반 인질로 잡혀 있던 둘 중 박보영이 사라지고,
홀로 남은 진구가 2층의 구석 방에 들어봄으로써 모든 궁금증은 해결된다.
지금은 둘다 힘든 영화판에서 도태되지 않고 살아 남아 있다.
몇몇의 영화 실패로 살아지고 마는 다른 여타 배우들보다
운도 좋았으리라 보고 근성도 높이 산다.
진구는 마더로, 박보영도 다소 잔잔한 영화 1318시선으로 돌아온다.
배우로써도 나이로만 봐도 가능성 많은 젊음의 시절을 보내고 있는 두 사람...
모두 오래 살아남아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도 주고 자신들의 성취감도 높이는
즐거운 인생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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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2009-07-20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DVD 구입 전 영화평 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중요한 스포일러를 써 놓는건 좀...
 
무방비도시 - Ope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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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각도에 따라선 C도 받을 법한 영화다.
손예진의 소매치기 두목으로서의 카리스마는 보는이마저 안타까울 정도로 가냘프고
김명민과 그녀의 러브라인 형성의 개연성도 너무 작위적이기까지 하다.
내가 이 영화를 매력적으로 보고 기대했던 가장 큰 이유는 배우 김해숙 때문이었는데
그녀의 배역마저 비오는 날 지하철 역이나 마지막 숨을 거두는 장면 등에서 보였던
열연에도 불구하고 좋은 평가를 내릴 만한 비중의 역이 아니였다.
가끔 영화 중반부를 넘어갈 수록 더욱 흔들리는 영화들을 보게되는데
이 영화도 그렇게 되고 말았다. 이유가 뭔지 다 본 후 마저 헷갈린다.
시나리오상의 부족한 이야기 구조 때문이였을까,
감독의 뒷심 부족이나 제작비 탓이였을까?...
제목은 거창했으나 관객에게 실망을 준 또다른
사전 기대감만 키워줬던 영화 중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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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 - The Butterfly Effect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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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렇다면 이게 행복일까 불행일까...
현재의 자신이 과거의 일을 돌이킬 수 있다는 가상의 스토리를 보여주는 영화로
작은 나비의 날개짓 하나가 일으킨 파동이 흘러흘러 전달 된 어디에선 태풍으로 변해 버릴
위력도 갖을 수 있다는 나비효과를 인생속 사건들의 연관관계속에서 찾아보려 한 영화다.
주인공은 아버지와 더불어 초능력을 지녔다.
자신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 과거의 특정 시점으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이 그것...
미래를 바꾼다기 보단 과거로 돌아가 바꾸어 놓은 일들이 미래에 영향을 미쳐
자신이 알던 미래를 완전히 바꾸어 놓는다는 상상의 설정이 놀랍다.
순간순간 위험을 피하게도 만들고, 위험을 만들어 놓기도 하는 주인공의 능력은
축복일지 불행일지, 보는 관객들의 평들마저 제각각이게 만들어 놓는 주범이다.
최종 선택으로 주인공은 사랑하는 여자와의 인연을 끊어 놓는 미래를 만들어 버린다.
한가지의 불행을 피해 도달한 또다른 미래에도 그에겐 아쉬움이 남고 만다.
하지만, 그는 거기서 멈춘다. 그래야 함은 나나 주인공 모두 알는 듯하다.
데미무어의 연인 애쉬튼 커쳐가 나오는 가장 괜찮았던 영화이기도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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