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감각 커플 - The EPS coupl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흥행엔 실패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저평가 되야 할 영화는 아니였다 싶다.
어느 날 초능력을 가진 진구에게 천연덕스럽게 접근하는 박보영...
다소 어눌하고 너무 진지한 진구는 그녀가 부담스럽다.
하지만, 일이 얽혀 둘은 유괴사건에 까지 개입하게 되고
본의 아니게 사건을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영화를 보며 가장 궁금해 지는 장면은 아마도 둘의 관계가
어떻게 정리 될건가 하는 점일 것이다.
박보영의 밑도 끝도 없는 친화력 발산이 어떻게 가능했던건지,
소심한 진구가 어째서 그녀와 친구가 될 수 있었는지 등등 말이다.
후반 인질로 잡혀 있던 둘 중 박보영이 사라지고,
홀로 남은 진구가 2층의 구석 방에 들어봄으로써 모든 궁금증은 해결된다.
지금은 둘다 힘든 영화판에서 도태되지 않고 살아 남아 있다.
몇몇의 영화 실패로 살아지고 마는 다른 여타 배우들보다
운도 좋았으리라 보고 근성도 높이 산다.
진구는 마더로, 박보영도 다소 잔잔한 영화 1318시선으로 돌아온다.
배우로써도 나이로만 봐도 가능성 많은 젊음의 시절을 보내고 있는 두 사람...
모두 오래 살아남아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도 주고 자신들의 성취감도 높이는
즐거운 인생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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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2009-07-20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DVD 구입 전 영화평 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중요한 스포일러를 써 놓는건 좀...